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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미국 리메이크판 첫 시사회 반응.(발번역)
게시물ID : movie_13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00일의썸머.
추천 : 5
조회수 : 16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5 18:17:44
On Brolin's performance: 
" 브롤린의 조(오리지널에서는 오대수)로서의 연기는, 내 의견으로는, 브레이킹 베드의 안티-히어로  케릭터인 Walter White와 매우 흡사하다. 
당신은 그를 동정하고, 응원하지만 그게 그를 좋은 사람(선한)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필름의 초반에서는 조가 얼마나 더러운 녀석(dirtbag)인지를 아주 잘 보여준다. 그로 인해 조가 납치당하고 갇혔을 때, 관객들은 "저 새끼는 그래도 싸." 라고 얘기하게 된다. 이 버전은(*아마 이 리메이크 버전을 얘기하는듯) 조가 감금당한 동안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보여준다. (20년, 원작에서는 15년이다.) 브롤린은 당신이 가슴이 무너지듯이 그의 정신적 고문과 괴로움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있어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On Copley's performance: 
"그가 스크린에 나타났을 때, 나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는 정말 좋은 연기로 진심으로 나의 마음을 날려버렸다. 관객들은 그가 나쁜놈을 그리고 쥐를 잡아먹기전에 갖고 노는 고양이같은 연기를 하는걸 얼마나 즐겼는지를 볼 수 있다. 그는 조에 대해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조가 발버둥치는 모습에서 만족을 느끼는 케릭터로 나타난다." 

On Olsen's performance: 
"그녀와 Copely가 조연을 연기하는데, Copely가 더 낫다. 나는 Olsen의 연기의 팬이다. 그리고 그녀는 케릭터에 상당히 깊이감을 줬지만, 내 마음을 Copely와 Brolin이 그랬던것 처럼 날려버리진 못했다. 그렇지만 나는 그녀의 연기를 더 바랬으며, 그녀에게 좀 더 백스토리가 주어졌었으면 하고 바랬다." 

On changes, pacing, and cuts: 
"조그만 변화들 밖에 없다. 예를 들자면 갇혀있는 장면이 더 길어졌다거나, 엔딩부분에 있는 수정. 하지만 장면들이 완벽히 대치되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당신은 이 영화를 보면서 장면들이 바뀌어 있길 바라고 다시 움찔거리게 되길 바래도 된다. 페이싱에 관해서는 이게 1차 편집본이긴 하지만 2시간을 살짝 넘는다. 알맞은 페이스라고 생각된다. 액트2와 3사이에서 그리고 아마 시작부분에서 잘라질만한 장면들이 있다. 영화관에 두시간 정도 있는 느낌이 들었으며(긍정적으로 *그러니까 재미 없었다는 얘기가 아니라, 영화가 딱 그 시간만큼의 러닝타임으로 느껴졌다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족스러웠다. 

On Spike LEE'S STYLE AND SCORE (or lacktherof) 
"스파이크 리는 자기 영화에 자신만의 느낌이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가 자유롭게 만든건 아니지만, 영화전체에 그만의 느낌이 잘 묻어난다. 그가 연출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영화의 사운드트랙, 촬영기법, 그리고 영화에서 흐르는 전체적인 느낌만으로도 이 영화는 Spike Lee의 것이라는 것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의 다른 최근 영화인 Inside Man 등에서는 보지못한 괜찮은 면을 볼 수 있다. 영화 삽입곡은, Spike Lee풍인게 나타나는 가운데, 나를 신경쓰이게 한 유일한 것 이었다. 몇몇 장면에서는 화면에서 보여지고 있는 장면들을 완벽히 나타내준다. 하지만 다른 때에는 삽입곡이 없었다. (*이러한 삽입곡을 넣지 않는 방식은) 몇몇 장면에서는 괜찮지만(예를 들자면 TDKR의 배트맨 vs 베인의 싸움장면처럼) 여기서는 그렇지 않았다. 영화내에서 긴장감이 있는 장면들은 알맞은 삽입곡들과 함께 긴장감이 더더욱 고조되어야만 한다. 

On the violence and similarities of it to the original: 
"걱정하지마라, 이 영화는 R 등급이 매겨질꺼다. 오리지널과 같이 액트 2와 3는 굉장히 사디스틱적이며 "잘못되어있다."(*그러니까 잔인하고 , 뭔가 보면 안될듯한 분위기가 난다는 뜻인것같네요.) 폭력성은 조금도 약해지지않았다. 오리지널과 똑같이 굉장하며, 괴랄하다. 이 영화의 폭력성을 세 단어로 줄여야 한다면,  bloody, gratuitous and hammer." 

On the infamous "hallway" fight: 
"기본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조는 (*원작처럼)긴 복도에서 싸우는 대신, 3층을 넘나들며 싸우게 된다. 몇몇 사람들은 이것을 문제삼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정말 최고였다. 좀 더 다듬으면 문제가 생기냐고? 아니. 이걸 이대로 냅두면 지구가 망하냐고? 절대.(* 살짝 다듬어도 괜찮을 수도 있지만, 이대로 냅둬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인다는 의견인 것 같습니다.) 

On the integrity of the ending: 
"엔딩은 오리지널보다 더욱더 근친상간적이다. 반전은 여전히 거기 있다. 하지만, 악역인 케릭터... 그냥 이렇게 말해둔다. 근친상간에 대해 가장 좋은 점은 모든 가족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원작에서는 누나랑 동생이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게 좀 바뀐 것 같아요.) 마지막 몇분은 이 영화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쪽으로, 한국 것과는 멋지게 차이가 난다. 미리 많은걸 얘기해두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는 오리지널의 엔딩보다도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Final thoughts: 
"전체적으로 영화를 정말 재밌게 봤다. 그리고 극장에 걸릴 최종 버전이 나오기를 정말 기대한다. 오리지날을 보고 나서도, 나는 두 작품을 똑같이 좋아한다. 연기, 스토리, 액션이 릴리즈 전에 고쳐질 수 있는(그리고 고쳐지길 바라는)영화의 단점보다 훨씬 크다. 나는 8/10 점을 주겠다. 그리고 이 영화는 타이틀 없이 상영됐다. 그러니까 이 영화를 다른 제목으로 부르게 될 것 같다. 




요약: 
Brolin(오대수)  굳! 
Copley(이우진) 굳굳! 
Olsen(미도)      웰... 굳? 

Changes, pacing, cuts  조그만 변화가 있고 만족스럽다. 
Spike Lee's style and score  괜찮다. 그러나 영화 OST는 좀 아쉽다. 
Violence and similarities of it to the original  걱정할 것 없다. 
On the infamous "hallway" fight    좀 달라졌지만 좋아한다. 
On the integrity of the ending      좀 변화가 있지만 원작만큼이나 좋음! 
Final thoughts: 8/10 



출처:http://www.joblo.com/movie-news/spike-lees-oldboy-remake-test-screening-reaction-says-its-just-as-sick-and-twisted-as-the-origina
2013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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