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 선언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홍준표 지사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대전 효문화 마을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8일 경남에서 당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홍준표 지사를 만나 경남도와 도교육청을 중재해서라도 다시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 지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무상급식 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광역단체는 경남이 유일하고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처사라며 도지사의 신념이 어떻든 간에 그로 인해 아이들이 밥그릇을 뺏겨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앞서 다음 달부터 경남도 내 무상 급식을 중단하고, 남는 예산은 서민 자녀 교육 지원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