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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글 (부제 : 던생의 대격변기) (장문주의)
게시물ID : dungeon_580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성류
추천 : 3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31 12:33:10
장문은 일본어로 나가토 라고 합니다
이 글을 나카도 유키쨩에게 바칩니다

2015년은 제 던생에 있어서 최대의 대격변기라고 생각하네요.
그 한해의 기억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전 작년 1월에 입대해서 올해 10월에 전역했습니다.
즉 작년부터 1월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겠죠.
그나마 전 군번이 풀려서? 맞선임이 3월에 전역하면서 분대장을 7개월동안 해서 나름 포상을 줄기차게 챙겨먹는 날먹라이프를 성공해서 자주 나왔지만요.

어쨌든 올해 1월까진 그냥 평범한 라이트유저였습니다.
주로 레인저 / 장군님 / 소마를 하면서 비루하기 짝이 없는 스펙으로 진고던을 도는걸 낙으로 사는 그런 유저였죠
그 영상들이 이겁니다.

장군님 12머스켓티어 차고 진비명

레이븐 그란울티 노히트 클리어


장군님 진빌마

레이븐 10강유물차고 진빌마(발암주의)


10강 마봉 소검소마 진빌마


이런 것들입니다.
하하하
재밌어요 해보세요
꿀잼입니다 지존
지존꿀잼ㅋㅋㅋㅋ


1월에 나온 휴가도 던파하는 동기랑 4박 5일을 작정하기 타이밍에 같이 나와서 4일만에 60을 찍고 다음날 유유히 들어가는 그런걸 했었죠
그때 했던게
1.jpg

여거너 2각에 맞춰서 한 여스시였습니다.
여거너는 경험치 120% 증가 버프를 받아서 렙업이 압도적으로 빨랐었거든요.
이것의 보상으로 75렙 캐릭을 하나 받을 수 있었어서, 전 그때 카오스를 받았습니다.
언젠가 나이트 2각이 나온다면 2각 이벤트를 할텐데, 나이트가 없으면 처음부터 하기 힘들거같아서요.
뭐 이 선견지명은 결국 올해내로 풀어낼 수 있어서 2주 전에 나이트가 나왔을 때 친구는 엘나를 피똥싸게 하고있을 때 전 간단하게 80렙을 찍고 나이트 2각 첫날에 차조까지 다 받아먹었죠 ㅎㅎ
ㅎㅎ
어쨌든 첫 휴가는 이걸로 끝났습니다. 진짜 딱 이거 했어요
작년에 안톤던전과 레이드가 추가됐다는건 알았는데, 필요스펙도 넘사벽이고 제 캐릭들도 하나같이 템이 스레기라서(입대한다고 다 지르고 나눔했ㅋㅋㅋㅋ) 엄두도 못냈었죠


그리고 2월에 나온 두번째 휴가날!
제 인생의 변화의 시발점이 나타납니다.
2.jpg

소마로 자수벨트를 먹었습니다.
이 소마는 여귀검이 나왔을 때부터 마수의지배자를 받고 키웠었는데, 좋긴 한데 할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했던 비운의 캐릭이였죠
제 아이디 중 유일하게 교불이라도 클레압을 가지고 있는 캐릭이기도 하고요.
이것을 시작으로 제 캐릭터는 크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자수벨트를 본체로 삼은 소마 위주로 키우기 시작한거죠


그러면서도 2월에 있던 작정하기를 놓치진 않았습니다.
3.jpg
이때는 쿠노로 했었는데
진짜 쿠노가 미친듯이 세서 엄청 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범위도 넓고 데미지도 세고 ㅋㅋㅋㅋㅋ
장군님을 살ㅋㅋㅋㅋㅋ
작정하기 주화로 차조를 샀었던거같네요


그리고 이때도 헬을 열심히 돌았던거같네요
4.jpg

닼고상의를 먹었었네? ㅎㅎㅎㅎ
ㅎㅎㅎㅎㅎ
어디갔지...
덤으로 이때당시에 프레이에서 카인으로 넘어온 지 얼마 안됐어서 오유에서 구한 길드인 시나리오길드에 있었네요. 뭐 군인이라고 말해두긴 했는데 장기미접속자라고 짤렸는가 다음 휴가때 나와보니까 길드가 없어졌더군요 ㅡㅡ
젠장
그러면서 마수 9셋을 맞췄고,
무기를 초열소검에서 85제 성물 소검으로 바꿔줬었습니다.
11강을 해줬고요
11강 성물소검과 마수9 자수허리로 진고던을 파괴하고 다녔습니다.
9월까지요

소검소마 진왕유 1:25
이때당시 11성물


2각을 성공적으로 받고, 모든 진고던을 빠르게 파괴할 수 있게 되자 슬슬 일톤 욕심이 나더군요
그래서 9월 말부터 일톤 솔플을 시작했습니다.
무기를 강화해서 12성물로 만들고요

5.jpg

첫 일톤 솔플
9분걸렸군요
지존..... 발암.....

그리고 3일간 연기 솔플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3분대까지 줄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럼 이제 격전지 ㄱ다! 라고 마음먹었지만, 격전지는 홀딩이 필요하다보니까 안되더군요.
패리스를 써봐도, 아간조를 써봐도 오른쪽방이 홀딩내에 킬이 안돼요
왼쪽방은 잡을 수 있는데...ㅎㅎㅎ
그렇게 일톤 솔플을 하며 헬을 계속 돌았습니다.
솔직히 오유 일톤팟 돌면 그냥 갈 수 있었던거같은데 당시 일톤팟 컷이 레전더리 이상이였어서...
소검이 레전더리 낄만한게 없어요...... 성물이 더 좋은거신데.... 컷이 안돼서.......
솔플했죠 뭐
솔플이 답이다!


그러다가
6.jpg

천총운검을 먹고 멘붕


7.jpg

분헤라를 먹고 2차 멘붕

왜 천총운검이 11강이냐구요?
그래야 오유 일톤팟 컷에 안걸리거든요
망할 인식 앤 파이터....



그러다가!
그!러!다!가!
9월 25일!

2차 격변이 시작됩니다.
바로
8.jpg

음검을 득한 것이지요
이때가 휴가 복귀 이틀 전이였는데 진짜 너무 기뻐서 방문 박차고 뛰어나갔더니 누나가 놀래서 쳐다보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전 뭐 누나가 키우는 개-_-새-_-기 아니 강아지 얼싸안고 좋아했지만요

이때까지 쓴 골드가 6억




음검을 11강을 해주니 연기가 2분대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격전지 솔플도 되더군요
정말 음검이 좋진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었습니다.
워우 정말 체감이 굳이였어요

그러면서 명왕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명왕을 꽤나 좋아했었거든요
회피천수
도발 15렙 맞추고 마봉옵션을 회피로 박고 엠블도 회피작을 해서 회피율 40퍼대를 맞추면
도발걸린 적한테 올 스턱이 나와요
그냥 막 던져서 잡으면 되는 쩌는 캐릭이였는데
도발 적중률 감소가 절반이 되고 상변저 감소가 2배가 되면서 몰락해서 천수를 접었었죠
아 더스트 데빌...ㅠㅠㅠ
남격 2각도 있겠다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9.jpg

질렀습니다.

10.jpg
터졌습니다

뭐 터진거죠 뭐


왜 질렀냐구요?

11.jpg

항아리에서 나와서 하나 더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음검 하나를 시원하게 날려먹고, 나머지 하나를 강화하는데
11강도 잘 안가더군요
장보권 2개째 쓰고 돈없어서 그냥 10강만 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본기 6셋도 완성해서 소마의 기틀을 완전히 다졌죠
이 때 만든 신검19렙 + 기본기6을 아직도 쓰고있습니다. 좋은 스위칭이죠


그리고....

12.jpg

1% 12 강화권이 붙습니다
이걸로 저도 12강 자에픽을 가진 딜러가 된거죠.
이때가 전역 직후입니다.

10월 12일에 전역해서, 10월 17일 12음검...




명왕도 성물둘둘을 하고 진고던에 투입하기도 했네요
진짜 성물둘둘로도 이렇게 진고던 잘도는캐는 해본적이 없어서 나름 신세계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인 10월 24일부터 일톤 파티에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알바를 시작했죠...

순전히 던파를 위해.....

그러면서 공팟을 찔러서 레이드를 두 번 갔습니다.
격전잡부
토요일은 나름 클린했는데 일요일이 진짜 개 헬이였어요
격전팟을 연기로 돌리지 않나 부화장팟을 에게느한테 보내질 않나...
그래도 어찌어찌 깨긴 했습니다.
그때부터였던거같아요. 고정이 필요하단 사실을 느낀건....
그래서 고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템은 있어보이잖아요? 하하
레이드 경험은....네
어쨌든 고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10월 31일날 우연히 수속물딜 고정을 구인하는 공대가 보이길래 찔렀는데
됐어요!
우와! 내 인생은 역시 대박이야!
됐어요!
근데 속소마 32렙 만들어오래요
...
그때당시 속소마 30렙
플티 2개를 사면 딱 맞는 상황이였죠
그래서 뭐 어떡함
13.jpg

샀죠
템 좀 덜팔려서 친척형 결혼식 갔다와서 사려했는데
가기 전에 5500인거 확인하고 갔는데 갔다와보니 7000하는 마술이...ㅡㅡ
어쨌든 1.4억 주고 샀습니다.
그렇게 전 레이드에 안착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운이 좋은거같아요. 레이드 쌩초보가 고정을 이리도 쉽게 구하다니 ㄷㄷ

그 후 자체적인 스펙상승을 위해 헬을 꾸준이 돌기 시작합니다.
첫 월급이 들어온것도 있고, 같은 고정분인 검마님이 어마어마한 헬러너란 사실을 알아서 더욱 열심히 돌았죠
정말 열심히 돌았어요. 그러면서 트리니티, 미스틸테인같은 타 소마 종결급 무기도 얻었지만
애초에 전 온리 소검 유저였기때문에 꿋꿋히 소검을 밀고 갔습니다.
네 사실 그냥 음검이 제일 좋아서 소검 계속 썼어요
헬창을 꾸준히 하면서 화작이던 교불클레압과 오라도 찬작으로 바꿔주기도 했고요
본레기를 먹어서 일톤이 더욱 쾌적해지기도 했네요
그렇게 한달여...

14.jpg

자수와 얼공 영곶이 되었습니다.
정말 돈을 얼마나 썼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하루에 적어도 1200장 많으면 2000장 이상씩 썼으니....
이때부터였던거같아요
월말이 되면 한도초과가 뜨던게
물론 지금도 뜹니다. 아 빨리 패키지 사고싶은데 ㅠㅠ
지금도 더블 영곶입니다
자수 상의 삽니다
차공목도 사요


그렇게 안정적으로 레이드를 돌며 헬창짓을 하던 중...
강! 화! 대! 란!
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무슨 이벤트든 그냥 이용할 수 있으면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하는데
이 이벤트는 특히 좋더군요. 아주 혜자였습니다.
유저 네오플 윈윈하는 이벤트랄까?
어쨌든 전 이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여

15.jpg
16.jpg

장난감 2개를 12강을 만듭니다.
얘들은 아직도 안써요
트리니티는 가끔 잊땅돌 때 씁니다. 이속이 빨라지거든요
미틸은 아직도 5재련 ㅡㅡ 용화덕 그만좀 쳐먹으렴

그리고...!!
그리고!!!!!!

17.jpg

음검이 13강이 됩니다.


그 이후론 거의 변함이 없네요. 여전히 영곶인 상태고.
이정도로 운이 좋다면 올해 내로 영곶이 끝나거나 이기라도 먹는거 아냐? 싶었는데 제 운은 끝난거같네요 ㅋㅋㅋㅋ


요약하자면
저에게 2015년이란

그냥 이벤트에 맞춰서 작정하기만 키우던 제가
어엿한 레이드 1인분 딜러로 탈바꿈한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던거 같네요
이젠 공대도 완전히 안정화되었고, 저희팟 공석이던 검신님도 채워졌으니 더 바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운을 이어서 2016년에도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진누골 한사이클 딜표
18.jpg

지강캐 소마하세요
이게 크로니클 9셋 지딜캐의 순간폭딜입니다.
딜타임 7초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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