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역한지 꽤 됐고 민방위 1년차 예비역이지만 진짜 한심한 소리하고 있네요.
연평해전에 제 후임들이 다치고 사망했습니다.
그런 씁쓸한 과거에서도 전쟁은 발발하지 않았습니다.
간첩사건이 있을 때에도 뭐 다른 도발 때에도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못 해서 북괴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전쟁은 양쪽 다 참혹한 결과를 안겨주는 것이기 때문에 피하고 피하는 겁니다.
당췌 전쟁이니 북벌이니 말하시는 분들은 생각이 있으신지 이해가 안 됩니다.
이번 포 사격 사건도 베오베를 보니 이래저래 이상한 점이 많죠 ?
저도 GOP는 아니지만 김포에서 3개월 정도 전방경계 근무를 한 적 있었습니다. 그 쪽도 한강 건너 북한이 보이죠...
위에 링크 글에서 말씀하시는게 모두 맞고 노루 한 마리가 부스럭 거리더라도 바로 경계하고 미확인 되면 사격을 개시하는게 전방입니다.
그래서 군사 경계 지역에 민간인이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거고요...
군필 티 낸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 지식도 갖고 있구나 생각하시고 받아들이시고 이해해줬으면 하네요.
어떤 상황이 와도 전쟁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제발 ... 좀 이상한 생각하지마세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