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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100만원짜리 mtb 도난당한 썰
게시물ID : bicycle2_10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paca
추천 : 3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7/14 00:50:36
편의를 위해 음슴체 쓸게여 ㅠ

 자전거는 센츄리온 벡파이어 600kr
112만원

 구매한지는 한 3-4년 됬고 아부지가 같이 운동할 시간을 만들고자 두 대를 샀음 제꺼랑 아버지꺼
중학교때는 나름 같이 산도 다니고 잘 탔는데, 고딩이 되고나서 부터 내가 기숙사다니느라 못타게됨
요즘들어 살이 더 쪄가길레 아부지께  "학교에서 주말마다 타고 싶다"며 자전거를 학교에 바치기를 희망함
학교가져와서 타게된지 1달 쯤 누가 내 자전거에 자기 자물쇠를 체우는 장난을 침
화가남
안그래도 임시 자물쇠라 좋은걸로 다시 하려고 4관절락을 찾아봤음
그리고 4관절락을 본 날 저녁시간에 잘 있나 보러왔는데 없는거임
토요일날 장난 친거 보고 일요일날 집갔다 와서 월요일날 봤는데 없어진거임
학교 안 거치고 일단 경찰서로 신고함
경찰측에선 애들 장난일수 있으니 한 이틀 정도 지켜보자 해서 학생부 샘을 통해 방송을 했고 자수기간을 줬음
안나타남
수요일날 진술서 쓰고옴
교문에 있는 cctv확인 마침 일요일날 전기가 차단되어 촬영이 안됨ㅋㅋㅋㅋㅋㅋ
다시 토요일이 되고 전단지 쫙뽑아서 근처 아파트에 다 돌림
안나옴

월요일날 자전거가 다시 돌아옴
근데 앞에 샥부분이랑 폐달이 바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에어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cctv확인함 찍히긴 했는데 잘 안보임 1분여 뒤 다시 나간게 보임
기숙사 cctv확인, 등만 찍힘
그 날 밤새서 기숙사생들 다 조사함 같은 옷을 가진 애들 있는 지ㅋㅋ
없음

다행히 그 범인의 형이 내 후배인데 내가 페북에 전말 써놓은 걸 보고 자기 동생이 범인인것 같다고 말함
그 범인은 내 사촌동생 친구 중3
학교에서도 애가 버릇이 없어서 벼르고 있음
심지어 범인의 아버지는 학생부장 겸 도덕샘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보고 하는 말 "고쳐줄게ㅇㅇ"
범인 - 범인 아버지 - 나 랑 3자대면했을때 아버님은 내 손잡고 미안하다고 구구절절히 얘기 하시고 범인보고 용서 빌라고 함
그때 범인 said "죄송합니다"
아버님 "그게 끝이야 더 할말 없어?"
범인 "네 별..."
빡침
일단 울 아빠랑 그쪽이랑 합의 봄

합의과정에서 아빠랑 그쪽 아버님이랑 갈등ㄷㄷ 그쪽에서 준 합의서 내용이 오히려 내가 더 위험한 쪽ㅇㅇㅇ...




사실 맨처음  진술서 쓸때는 처벌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으나
애가 너무 태도가 좋지 않은 데다가 당시가 시험 2주 전 - 1주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난 고3이곸ㅋㅋㅋㅋㅋㅋ아이곸ㅋㅋㅋ

여튼 지금은 좋게 끝남

자전거는 합의 내용에 따라 그쪽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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