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억 칠천만 대출받고 쓰러진 고양이...
자세히 보면 이런 눈빛으로 저를 보고 있습니다.
일할 때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보니.....
이래 저래 잘 지내고 있던 종구를 잠시 지인집으로 탁묘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뭐!!!!!!
탁묘라니...!!!!!!
탁묘댁의 누나는 뽀사시하게 사진을 잘 찍습니다.
롱다리 종구에용....
이 집 터줏대감 고도리는 평생 고양이랑 지낸 적이 없는 외동아이!!!(메롱메롱)
처음에는 종구를 보고 엄~~~~~~~청 싫어하며 피했지만
형아의 위엄으로 하악질을 하면서 기선 제압을 했습니다!!!!
놀자고 귀찮게 쫓아다녔는데 자꾸 화내는 형에 당황하며 겁먹은 종구....
(엉덩이 물면서 놀아달라고 귀찮게 하니 나같아도 싫었을듯...)
는 개뿔...
종구를 봐주며 적응해가는 고도리 형아에게 펀치를 날리며 반항
종구 데리러 가는 날에 찍은 두 마리 고양이가 노는 모습...
멱살잡고 격하게 싸우는 게 = 노는겁니다.
탁묘누나도 첨엔 싸우는건줄알았다고...
종구 팔뚝 막 근육 폭발...
고도리도 입은 웃고 있음..?
종구는 사람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해서 데려오던 날에 고도리 형 찾고 엄청 우울해했더랍니다.
탁묘 가기 전에는 이렇게 밝았던 느낌이었는데....
탁묘 다녀와서는 고뇌하는 고양이....우울하고 외로운 고양이...
(-_-;사진은 탁묘전에 찍은거지만 느낌이 비슷해서..
그나저나 고양이가 막 팔근육이..;;)
얼굴이 변화무쌍한데..종구 평소 얼굴은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