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쯤에 있었던 일 입니다 학원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집에 가려고 1시애 음식점에 들어가 음식을 시켰습니다 배가 많이 고파서 얼른 먹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테이블 구석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옆테이블에서 갑자기 화를 내며 저한테 뭐라고 하는 겁니다 "아니 요즘에 왼손 쓰는 놈들이 아직 있네!"
계속 시끄럽게 뭐라고 하시길래 제가 양손쓰는데 왼손이 편해서 자주 쓴다고 하니까 밥먹을땐 오른 손을 써야지 왼손은 쓰면 안 되는 손이라며.. . 가정교육 뭐라 하시길래 오른손으로도 밥 먹는데 왼손이 더 편해요 저 중학교때까지 왼손으로 야구했어요 하니까 "아 그럼 그렇게 말을 하지 " 하시고 일어나시는 할아버지... 어이가... 없어서... 할아버지 세대는 그렇게 자라와서 이해는 하는데... 옆테이블까지 신경 쓰니까 참... ㅎㅎㅎ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왼손잡이냐고 왼손잡이면 고쳐야한다고 듣긴하는데... 옆테이블 모르는 사람한테 그러는건 처음 봤네요... 그냥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분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