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이 제 인생에서 하는 첫번째 투표라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오늘! 투표하고 왔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영사관까지는 차로 한 삼십분 정도 걸리는데
워낙 아침마다 출근길 트래픽이 심해서
다섯시반 기상에 여섯시반 출발해서
한 일곱시 반쯤 도착한것 같아요
첫날 첫번째로 투표하고 싶어서 투표소에 한 십분 일찍 간건데
이미 두분이 먼저 오셨더라구요 ㅜㅜ
영사관 직원분이 이번에 시애틀 영사관에 국외 부재자 투표 신청하신 분이
대강 삼천명 조금 넘게 있는데,
그 중에 세번째면 나쁘지는 않죠? ㅎㅎ
여덟시 전까지는 그 앞에 로컬 기자분이신진 모르겠지만
그 먼저 오신 두분 인터뷰 하시면서
저도 이름이며 사는곳이며 학교며 알아가시고
사진도 찍으신것 같은데ㅜㅜ 제발 신문에 나지 않기만 바라고 있네요 ㅎㅎ
그리고 원래 영사관에 관해 안좋은 편견같은게 (불친절한느낌..) 있었는데
이메일로 우편으로 또 전화로 꼼꼼히 안내해주시고
선거기간동안 영사관 뒷편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시고!
도착해서도 투표당까지 길마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을 네분이나 뵐 정도로
너무 너무 친절하게 도와주셨어요!
투표소 바로옆에서 커피하고 주전부리도 마련해놓으셨다고 권하시는데
아쉽게도 저는 학교를 가야되서 투표하자마자 나올수 밖에 없었네요ㅜㅜ
워낙 요새들어서 부대자 투표가 부정투표 조작하기 쉽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도 되지만
제 표가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서 제가 지지하는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요!!
여러분도 12월 19일 잊지말고 투표 꼭 참여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