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들 축하합니다.
인천학생들 두발 자유화에 파마·염색도 할 수 있다
인천지역 학생들도 새 학기부터 9시까지 등교한다. 특히 인천 학생들은 머리 길이가 자유화되고 머리에 파마과 염색도 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학생들도 오는 3월2일 등교시간이 대폭 조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인천 학생들은 초등학생은 8시40분, 중학생은 8시20분, 고등학생은 8시 정도에 등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인천 초·중·고 496곳 중 96%가 오전 8시40분부터 9시 사이로 등교시간이 조정됐다.
김진철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학생들에게 좀 더 잠잘 수 있는 시간과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등교시간 정상화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새학기부터 중·고생들의 머리 길이를 규제하지 않는 두발 자유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머리 길이는 규제하지 않고, 파마과 염색 등에 대한 세부 규정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사실상 인천 학생들이 파마와 염색 등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밖에 인천교육청은 4월부터 매주 토요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입학전형 설명회’와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교원의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해 공문서 유통 20% 줄이기, 정책사업 10% 축소 등을 시행하는 등 올해 새 학년, 새 학기 인천교육이 달라지는 것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