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여자분이랑 이야기 나누다가
동성애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몇마디 나누다가 저에게 게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죠.
전 싫다고 했고요.
그랬더니 절 굉장히 야만적인 사람인 것처럼 치부하는 말투로
왜 그들의 사랑을 존중해주지 않느냐
너도 동성애라면 일단 색안경 끼고 생각없이 까기 바쁜 그런 부류냐
이러더군요 ㅡㅡ;;
제가 그랬죠
난 게이에 대해서 그들의 사랑이 잘못됐다고 한적도 없고
그들에 대해 비난할 마음도 없고 비판할 이유도 없다
다만 난 그냥 생리적으로 동성애를 싫어할 뿐이다.
싫어하는 반찬처럼 그냥 기호의 차이일뿐 내가 그들을 싫어하는건 지극히 당연한 내 권리가 아니냐
내가 대놓고 게이들 면전에 가서 욕하고 모욕한 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동성애가 잘못됐다고 말한적도 없다.
그저 나만 마음속으로 동성애와 동성애자를 싫어할 뿐이라고요.
그래도 전혀 납득을 못하더군요 ㅡㅡ;;
동성애자가 그들끼리 결혼하고 애를 입양하고 국가가 인정해주던 말던 그런건 저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거기에 대해 비난하거나 옹호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들은 나에게 먼나라의 이야기이고 생리적으로 싫어할 뿐입니다.
그것도 그저 나의 마음'속' 에서만.
근데 그걸 묻고 거기에 대해 비난하는지 전 이해할수가 없네요 ㅡㅡ;;
아니 그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동성애를 축복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이 옳다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건지
황당할 따름이더군요.
게이를 그저 본인만 의견의 표출 없이 마음속으로 싫어하는 것만으로도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