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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다 봤습니다 (스포일러는 아니고 은유?)
게시물ID : drama_57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大韓健兒萬世
추천 : 2
조회수 : 34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3/01/14 05:36:36
재밌다 재밌다
역시
김은숙이다 송혜교다
주변에서 하도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서
1,2 화 초반 보다가 치워놨었는데 (작중 동은이 만큼 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중학생 시절 간간히 당했던 유년시절 폭력이 생각나서 보기가 싫더군요..)
초반부 괴로웠던 기억을 치우고
다 본 총평은
더 글로리는
악한자들이 무결점하고 치밀한 인내력까지 강한 정의의 소녀앞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거대한 인간군상극이다
사실 말이 학폭이지
동은이가 당한건 군바리정권 고문 수준이죠, 것도 미성년소녀를 상대로 (폭행, 욕설, 구타, 화상고문, 성폭력, 비오는날 장시간 세워두기, 남의 집을 점거하고 개판치고, 술담배질+거기에 부모의 돈과 권력을 이용한 무마)
라는 평가를 해보게 됩니다
뭔가 극의 구도는 킬빌 (처절하게 당하는 여주인공이 다수의 악당에게 복수해나가는)
다만 풀어나가는 방식은 한국식 복수 스릴러+펜트하우스에서 보여준 이 나라 기득권들의 사생활 첨가
그리고
작중 일진무리의 리더격인 박연진 (부자+미모의 기캐+중견 건설사 사장남편+명품선물, 호화저택)을 동경하는, 혹은 그렇게 살고자하는
수많은 이땅의 된장녀들에게 경고하는
김은숙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더군요
(제발 좀 성실하게, 착하게 살아 이년들아!!!)
그리고 박연진 같은 캐릭터가 건설회사 사장이랑 잘풀리면 저런데
취향이 독특해서 그 대상이 검사였다면
지금의 윤석열의 마누라 쥴리가 아니었겠느냐? 라는 생각이
참 씁쓸하더군요...
3월에 시즌2 나온다고 하는데
넷플에서 올해의 연기대상을 한다고 하면
대상은 송혜교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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