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구가 알려줘서 깔게 된 두근두근우체통 이라는 앱
왠 낯선 남자로부터 편지 한통이 왔습니다.
제가 오유를 회원가입도 하고 본격적으로 글을 쓴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게다가 일본에 살고 있는 환경상)
우연한 기회에 오유인이랑 대화가 이뤄진게 너무 신기해서 바로 물었죠.
라며 뭔가 훈훈한 듯 하게 마무리는 됐지만 좀 뭔가 찝찝하네요..
하지만 흔히 보이던 막말하고 그러는 친구는 아니었던것 같아 대화가 길어졌던 것 같구요
그 와중에 파악한건, 일단 군대는 확실히 안다녀 온 듯 하고.. 마지막에 많은걸 배우고 간다고 했는데
저 몇대화에 배우고 갈 정도라면, 애초에 지식이 없었던 거라는 점
역사적 지식을 책과 확실한 자료를 보고 습득하는 것이 아닌,
꾸며낸 이야기로 아무렇지 않게 범죄행위를 일삼는 그런 싸이트에 있는 사람들이 나불대는 걸로 대신한다는 점
정확한 증거도 증언도 녹취도 화면도 다 나와있지만, 아니다. 모른다. 라고 일관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및 친일파들과 그 맥락을 같이하는 일베인들에게
지금 국정원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해보고 싶네요
역사야 자신들이 직접 보고 겪은 것이 아니라 모른다 쳐도
지금 동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이 말도 않되는 사건을 어떠한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