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고양이 가족은 일단 아직 부엌 천정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신 사료는 집에 사람이 없는지라 택배받기가 힘들어
친구놈에게 부탁해놓고 그동안 먹일 냥이통조림을 조금 샀습니다.
하루 일캔씩 베란다 창문을 타고 올라가 냥이가족 서식지에
올려 놓기를 몇일째..
어제는 주방 천정과 베란다, 뒷마당에서 다량에 냥이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먼.. 먹이주기 시작한지 몇일만에.. 동내 고양이들이 베란다 천정위에서 날카로운 소리내며 싸우고
그제는 밤새 발정난 냥이 한마리가 제 창문 밑에서 밤새 울어대고
천정에 있는 냥이 가족들먹이려 올려논 먹이는 다른놈이 먹는건지 엄마 냥이가 먹는건지..
오늘 쉬는날이라 낮에 캔하나따서 올라갔더니 엄마냥이랑 마주쳤는데..
여전히 마른걸로 봐서는 그동안 다른놈들이 와서 먹은건가 싶기도 하고..
이놈의 몸둥아리는 베란다 타다 허리 삐끗해서 어찌나 쑤시는지..
하.. 천정위에 먹이를 놓고 지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길가에 내 놓으면 천정위 엄마냥이가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한쪽눈 감고 있는 애기냥이는 아직도 걱정되고..
대박은 오늘 친구놈이 택배왔다고 해서 집으로 갔더니 개.사.료..;;
이새퀴는 31살 쳐먹고 아직도 강아지와 고양이를 구분을 못하는건지
쌍욕 시전과 그라운드 기술을 시전하고 근처 대형마트에 들려
일단 2k짜리 냥이사료하나 사왔 습니다.
조금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오유에 다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계속 베란다 천정위에 냥이들 밥을 주는것이 옳은 것인지..
( 인근 냥이들이 집인근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
아니면 집근처 다른장소에 냥이들 밥을 주는것이 옳은것인지..
( 다른장소에 주면 그 어미묘가 먹이를 먹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입니다.. )
경험 많고 현명하신 오유님들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찍으로 올라갔는데 매일 떨어진다는 그 치즈 냥이가 저놈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