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도 전에 생각했던 건데... 답은 알지만 실천이 안되는 것..
학교가 끝나고 6시 이후부터 하루 2시간만... 주일마다만 무언가를 했다면 먼가 바뀌지 않았을까??저녁 먹고 자기 전까지 6시간이 남은 시간 중에, 이미 다 보고 알고있는 뉴스거리들을 무의미하게 두시간 클릭하는 대신에
기타를 연습했다면... 반년뒤면 수준급의 실력을 갖출 수 있었을테고....
걸어다니기만 했다면, 반년뒤면 몇kg은 빠졌을테고..
운동을 했다면,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그 운동에 대해 전문가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테고..
토익 공부를 했다면, 외국어 공부를 했다면, 상식에 관련된 책들만 읽었다면...
반년단위든 1년단위든 크고 심플한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생활했다면
이미 나의 인생의 마스터 플랜을 몇가지나 극복하고 계속 더 좋은 것들을 계획하며 더 알차게 살았을텐데..
몇년 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한없이 나에대해 자애로워지며 빈둥거리게 되었더니.. 몇년이나 지나버렸다.
젊을 적 가장 소중한 시간들을 하고싶은 것들만 가지고 아무런 노력도 안한 채 무의미한 다 본 뉴스 댓글 찾는 클릭질이나 하면서 몇년이나 보냈다고 생각하니 참 가슴이 먹먹하고 손발이 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