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 막힐 정도의 더위 앞에서 생각나는 건
시워~ㄴ한 냉음식들...
달큰시원한 모밀국수, 쫄깃탱탱한 밀면, 슴슴하나 깊은 여운 가득한 평양냉면,
하늘거리는 면발에 매콤한 함흥냉면, 코끝이 찡하도록 짜릿한 초계냉면,
한입으로도 후루룩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냉잔치국수, 걸쭉 고소한 콩국수.....하악!
하지만 회사점심으로 나온건 뜨끈뜨끈하다 못해 펄펄펄 용암마냥 무섭게 끓던 추어탕 ㅎㅎㅎㅎ
ㅠㅠ
예전 독거청년이였을 적 가식적;으로 음식사진 찍어대던 기억 떠올라
그때 음식 사진들 중 김치말이 국수로 자기 최면 중.
하악!!!!
비오는 선선한 날 육수 만들어 쟁여놔야 겠다능;;
위장 속에서라도 시원한 저녁 되시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