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는 준서 책상을 정리하다가 준서가 모아둔 은서사진을 보게됨
유미가 짐 다 가지고옴. 음식을 해놓고 기다리는데 준서가 들어옴.
유미는 준서보고 이번학기 마치고 미국 다시 들어갈껀데 그때까지 여기서 살면 안되냐고함...
준서는 싫은내색을 하며 말하는데 유미는 은서씨도 여기있었잖아요 이럼.....
그러다가 은서씨 만난적 있냐고 물어봄. 준서는 멈칫하는데 유미는 은서씨 아팠을대도 병원안갔다면서여 은서씨 만난적 있어요? 다시물어봄
준서는 오늘만났다고함.
유미는 빡쳐서 일부러 그호텔로 전시회잡았다고 준서씨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지만 아무것도 안남은 사람같아서 껍데기만 쥐고 있는 느낌이라고 함
준서는 걱정하지말라고 내가 책임질 사람 이제 너야. 널선택했으니까...나옷갈아입고 올께..라고함
준서가 나가고 유미는 은서사진을 찢는다. 쓰레기통에 넣고 자괴감이 든다..
태석은 우편물을 보다가 준서의 초대전 우편물을 보게되고 전시회장으로 가서 그림들을 본다.
친근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게도 느껴지는 감정으로 하나씩 본다.
모든 그림에는 여자사람 그림이 하나씩 꼭 있다..은서가 아닐까??......그걸 보는 태석...
사진을 보는데 준서가 온다 태석을 부르고..
둘은 밖으로 나와서 얘길 하는데 마침 호텔 직원들이 지나감. 준서는 혹시 은서가 있을까 지나가는 직원들을 쳐다봄..
태석은 이따가 전시회 못올꺼 같아서 사람없을때 혼자 보고가려고 왔다고 말함.
태석은 뒤돌아서 서서 가려는데 준서가 묻는다. "은서 다시만나는거 그거 좋은마음으로야?"
태석 : "뭐??"
준서 : "은서한테 들었다. 이런말 할 자격 없는거 안다 그래도 물어봐야겠어..좋은마음으로야?"
태석 : (알겠다라는표정으로) 최은서가 나 다시 만난다 그래??(화가난다)"
준서 : 상처 입히지 않을 자신 있는거야?
태석 : 다음에 보자(확 가버린다)
준서 : 대답해!! 한태석!!
쾅하고 문열고 들어오는 태석. 화가나서 어쩔줄 모름..
준서의 전시회장.
유미엄마가 오고 유미는 와줘서 고맙다고함. 준서는 고개를 들수 없어서 가만히 듣고 있음..
지환과 실장과 은서가 얘기하고있는데 은서에게 삐삐가 옴
태석의 방에 들어가는은서. 태석은 은서에게 옷을 집어던진다.
태석은 입으라고한다. 전시회 갈꺼니까 입으라고함.
은서는 뭔말인지 몰라서 쳐다보고.
태석 :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너 나하고 다시 만난다며? 다시만나는거 과시하고싶은사람 있을꺼 아냐?! 그사람만나러 가자고
은서 : 태석오빠...
태석 : 내가 그거밖에 안되니???그거밖에 안돼?윤준서하고 너 준서 마음 안아프게 하기위해 나같은건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없다는거야? 너한테 내진심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야? 입어 그리고 나 앞으로 오빠라고 부르지마 오빠란말 듣기도 싫으니까.
준서 전시회.
태석과 은서를 보는 준서.
태석은 안올라다가 은서랑 뭐하고 놀까 하다가 여기왔다고함.
태석은 칵테일 가지고 온다며 가려다가 은서 볼에 뽀뽀를 함..은서가 빼려고 하자 가만있어 우리 결혼할 사이잖아..라고함
은서는 고개를 들수가 없고 준서는 가슴이 아프다.
준서는 은서에게 나가자고 함.. 나가는 둘을 보는 태석
호텔 로비. 준서앞서 가다가 은서를 돌아본다.
준서 : (본다)
은서 : 오늘 태석 오빠 좀 이상하네. 그치?
준서 : 너 정말 태석이하고 다시 만나는거 맞아?
은서 : (표정)
준서 : 맞니 ?
은서 : (웃는) 그럼.. 그럼그럼.. 오빠. (시선 아래로 금방눈물 날거 같은)
준서 : 은서야 너..(하면서 손 머뭇 거리며 은서 뺨으로 가져가는데)
유미모 : 윤서방!
준서,은서 (돌아 본다) 유미놀라서 은서와 준서를 보고 있고. 유미모기막힌채로 다가온다.
유미모 : 자네. 지금 ! (제 정신인가)
준서 : (표정)
은서 : 안녕하세요?
유미모 (은서 옷차림 아래 위로 본다)
준서 : 은서 들어가.
유미모 : 뭐? 들어가긴 어딜 들어가?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 너지금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여길 온거니? 너때문에 우리딸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서 왔니?
준서 : 어머님!!!!!!
유미 : 엄마!
유미모 : 사람 죽일뻔 해놓고 이래도 되는 거야? 어디서뻔뻔스럽게.
준서 : (은서를 막아선다) 어머님!!
유미 : (그런 준서를 보고)
유미모 : 자네 지금 내 앞에서 편 드는 건가? 응?
은서 : (다시 준서를 제치고 감싸준다) 아니예요 죄송합니다 제잘못이예요 죄송합니다.
하는데휙 은서의 손을 잡는 태석.
태석 :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은서의손을 잡고 성큼 성큼 걸어간다.
준서 : 은서야.. (따라 가려는데)
유미 (준서의 옷자락을 잡고 안놓는)
유미모 : 저런 건방진!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야 저게! 어디서저 따위를..
준서 : 그만 좀 하세요!!!
유미모 : 윤서방!
유미 : 준서씨!
준서 : (더이상 얘기 못하고) 죄송합니다.(들어간다)
태석에게 잡혀서 나오는 은서 . 태석은 은서의 손을 놓는다
태석은 은서에게 너희들은 이런벌 받아야 된다고 함. 은서는 옷은 내일 방에 갔다 놓는다고함..
은서 : 다행이에요.오빠가 제 거짓말 눈치 못챈거 같네요.
태석은 기가막히고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난다. 은서는 다시는 이런일 안시킬께요 라고 말하고 가버린다.
은서 뒷모습을 보는 태석 아프다..
준서역시 너무나 힘들다
태석을 뒤로하고 나온 은서.버스를 기다림.
그러다가 휘청함.옆에 봉을 잡는데 어 하다가 코피를 쏟는 은서..
단순한 과로가아닌듯.....비극의 시작...
1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