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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강성국,심규상 기자]
갖은 의혹으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질 문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 후보자가 충남도지사 재임 시절인 2006년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지출한 도지사 업무추진비에서 특정 대상에 현금을 전달한 '현금 격려'가 과도하게 지출된 사실이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의해 밝혀졌다.
이 후보자는 도지사 업무를 이행한 2006년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3년 6개월간 약 8억 1800만 원 가량의 업무추진비를 썼고 이 중 총 3억 3606만 원을 '현금 격려'로 지출했다. 이는 총 업무추진비 대비 무려 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