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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게시물ID : poop_4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두귀신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08 12:11:52
신을 애타게 찾아본적이있는가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 말할수있다 때는 오늘 10시8분경 학원에지각하게된나는 다급하게 강의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안도의한숨도 잠시 대장의 한가운데에서 꿈틀이는 한마리의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을하듯 요동을치기 시작하였다 호흡이 가빠지기시작하고 식은땀이 난다 십분이지났을거라 생각한 무렵 시계를 보니 아직 3분도채 지나질않았다 이대로 내안의 이무기와 사투를벌이다간 마치 학원을 그만둬야하는 상황이 올것만같았다 강의실을 박차고 나가야할까? 하는 갈등와중에 이무기녀석이 잠잠해지기시작하였다 나는 안심을하였고 다시 호흡을고르면서 수업을 듣기시작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신이있다면 신이 나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였다 개구리가 멀리뛰기 위해 움크리듯이 이 광기가 더해진 이무기는 더욱난폭하게 날뛰기시작을하였다 승천을 알리는 꾸르릉 소리가 나기시작한다 인고의시간을 버틴 나는 이제 체념을 하고 시계를 본다 어느새 끝나기 3분전이다.. 그래 내마지막힘을 짜내어보자. 나는 체념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내안의 적 이무기와 사투를 벌이기시작했다 강사의 강의는 이미 안들린지오래 머리칼이 곤두서고 서늘한기운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린다 앞으로 약1분.. 수업종료를 알리는 강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가방을 집어들고 혹시라도 기습공격을 가할지모르는 이무기에 대비하며 조심스럽게 승천의 장소로 이동을 시작하였다 엉거주춤 할시간이없다 화장실에 도착한나는 승천의 의식을 치룰 장소를 스캔해본다 4칸중 3칸은 이미 승천의 의식을 치루는 중이고 한군데만이남아있었다 뒤에도 다급한 자의 숨소리가 들려오는것같았다 나는 지체할겨를 없이 바로들어갔다 아뿔사 이것은 슈뢰딩거의 변기 ... 내가 이 커버를 열어 확인하기전까진 이무기가 있는것과 없는것이 동시에 존재하는 그러한 상황이다 호흡을 가다듬고 연다... 다행히 이무기는 보이지않았고 나는 서둘러 승천의 의식을 치루기시작한다 후.... 한호흡만에 거칠게 승천하는 내안의 이무기가 오늘따라 빛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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