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으로 말하면 운 좋게 피아노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부모의 탯줄을 잘 잡고, 교육을 받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경쟁하고 우승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짜게 식게 되네요.
정말 운이 좋으면 개인이나 기업이 스폰서가 되어 피아노와 같은 사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런 학생들은 흔치 않죠
피아노 교육이란 것도 후진국 중진국 선진국 내에서 경제적 차이와 관계없이 공교육에서 피아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얼마나 될까요? 제가 알기로는 아직까지는 사교육의 힘이 큰 것 같아요
공교육에서 제공할 수 없는 미술, 춤, 엘리트 체육과 같은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P.S 초등학교에서도 피아노 치는 학을 같은 학생이 우러러보는 이유가 대단한 묘기처럼 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론 다른 학생들도 나이를 먹게 되면서 그 학생 개인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피아노 교육이 사교육의 영역이란 것을 깨닿게 되는 순간 피아노치는 특기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고급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겠지요
그나저나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자기들이 피아노를 못치면 피아노를 잘치는 학생들을 공짜로 부려먹으려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대가를 주어야 할텐데 제가 초등학생이었을때는 그런 선생님이 적으셨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