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어묵'으로 비하해 모욕한 혐의(모욕)로 김모(20)씨
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26일 일베 게시판에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어묵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로, 이들은 문제가 된 사진과 글을 올리기 위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단원고 교복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희생자들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issue/627/newsview/20150205194707812 미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