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타커뮤에 여론조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저격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뽐뿌, 딴지, 북유게, 엠팍에다 똑같은 글을 올리고 자기가 쓴 글이 아닌 것 처럼 거짓말하려고 펌이라 붙이며 여론몰이하고
오유에서는 자기가 쓴 글이 아닌양 타커뮤의 시각이 가장 정확하다며 댓글로 링크까지 남겼죠.
나름 여론조작하려는 행동을 저격하려고 이 자료 저 자료 찾고 추가 정보를 알려주신 분이 계셔서 추가하고 열심히 글을 썼는데 돌아오는건
알바냐고, 분탕일으키지 말라는 소리.....
뭐 제 행동을 잘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비공에 비해 추천도 조금 많기도 했고요. 또한 반응은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여론조작하던 사람이 시게에 주로 활동하던 사람이었고 그 내용도 시게에 유리한 내용으로 여론조작을 하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댓글 중 정말 충격을 받은 댓글이 있었습니다.
저격한 유저가 나타나지 않으니 제가 여론조작한 사람이라는 댓글을 보고 순간 화가 나더라고요? 정확히는 멘탈이 깨졌습니다.
오죽하면 전화번호 깔테니 전화하자는 말까지 했죠.
그러다가 멍 때리는데 나중에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근거도 없고 단순 그랬다는 추측으로만 쓴 글
내가 쓴 글에서는 최대한 근거를 찾아 집어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분탕치는거냐 알바냐 의심간다 등등 욕을 듣는데 저 알바몰이 글에서는
님 같은 분 덕에 오유가 정화된다, 합리적인 의심이다 등등 댓글이 달리고 추천이 160개를 찍었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다달은 결론은 저격대상이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글에서의 저격대상은 시게분리를 찬성하고 시게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사람이었고 제가 저격한 사람은 시게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근거가 없다. 왜 제대로 근거도 없으면서 저격하냐며 댓글로 반박했지만 돌아오는건 대부분이 비아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도 썼죠.
저는 알바라는 둥 분탕이라는 둥 온갖욕을 먹었고 나중에 근거없는 저격글을 쓰신분이 근거없이 저격했다며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을 보니 참 웃겼습니다.
나는 알바라 욕먹고 하지도 않은 댓글을 가지고 와서 일베새끼라며 욕먹고 분탕친다며 욕먹고 등등 당했는데 저 사람한테는 사과글을 쓴 용기에 감사하다는 댓글이 달립니다. 저를 욕하고 했던 사람들은 입을 싹 닫은 상태로요.
이래놓고서는 시게는 괜찮다는 둥 전부 다 그러지 않다며 그러겠죠. 빨갱이, 종북몰이는 싫어하면서 알바몰이는 좋아하는 그곳이 참 이제는 웃깁니다.
참고로 제가 저격한 분은 방문수는 늘어나는데 댓글이나 글은 작성 안 하시더라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