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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게시물ID : gomin_759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제
추천 : 0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04 21:46:15
안녕하세요 휴대폰 때문에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나이 19살인데..
 
폰이 없네요....
 
아 원래는 휴대폰이 있었습니다.. 중3 한 5월달까지는?
 
있엇는데...  그때는 가정 상황이 어려워서 폰요금을 못낸 탓에 그만 요금이 73만원 까지 밀렷더군요..
정말 그때는 절망 적이엿습니다
 
하지만 저희부모님께서 일이 성공적으로 대서 밀린거 싹다 갚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요
 
제가 중3 2학기 기말고사가 남았을때 아빠께서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너 시험 잘치면 폰 사주겠다고 저는 그말을 듣고 기분 이 좋은 마냥 미친듯이 공부해서 전교 23등안에 들었습니다
전 바로 아빠한테 연락 드렸죠.  시험 성적 올랐다고
제 입으로 폰 사주세요 라고는 하기좀 그래서 아빠가 알아서 그런말 하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아무말 안하시길레...아빠 폰은..언제쯤 이라고...말을 했엇는데요
그냥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그래서 넌 아..네 라고 그냥 넘어 갔습니다
 
어느덧 고1이 되고 그 일이 있엇는지 생각도 조차 안났습니다...
근데 제가 타 지역으로 고등학교에 가서 아무도 모르고 해서 가만이 있엇는데..
친구들이 오더니 "니 폰 번 머냐?" 라고 말을 걸더군요..
당연히 그 친구들은 저에게 폰이 없는줄 모르고 말했는걸 알기에 전 그냥 "아 폰 번호? 나 지금 폰 잃어 버려서 새로 살 예정이거든 그때대면 알려줄꼐"
라고 거짓말로 넘겼습니다..
지금 생각 하면 3년 남짓하는 세월을 폰 없이 어찌 살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애들은 폰 일주일 뺏기면 미친듯이 오열을 하는데..
전 이제 그걸 보고 이해 안가는 그런 제가 됬습니다..
 
제가 어제 하도 답답해서 "아빠 이런말 해서 죄송한데요.. 휴대폰은 언제 쯤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빨리 휴대폰 사고 싶은데..이런 제가 불효자 인가요...?
그냥 대학교 가서 알바 한다음에 제 힘으로 살까요...?
 
대학교 가서 폰도 없이 다닐 생각 하니..절망 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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