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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정말 보고싶네요....(개인잡담..;)
게시물ID : freeboard_57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개초
추천 : 1
조회수 : 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3/12 01:24:47
휴... 헤어진지 한달이 되어가는 그 사람... 울오빠...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리울까요...
비가오는것도... 눈이 오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눈물나도록 그리울까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하기전에는 헤어지는 일은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이기심이고 자만심이었나봐요...
이별을... 오빠가 먼저 원했거든요...
제가 오빠에게 너무나 잘못한것이 너무 많아서... 떠나지 말라고 잡지도 못했네요...
아니... 제 목소리조차 듣기 싫다는 말에...
저를 기억하면 인상부터 써진다는 그 말에...
그말 때문에... 
잡을 생각조차 못하고 화만 내면서 고함만 치면서 헤어졌네요...

올해는...
사귀는 3년 가까이 시간동안 속상하게 한것...
만회할려고... 정말 오빠에게 잘할려고 맘 먹으니...
이별통보라...
오빠와 저는 어디서부터 서로 엇갈린것을까요...
휴... 
눈물과 한숨만 나오네요...

오빠에게 깜짝 선물할려고 만들었던 것들이...
이제는 다 소용이 없네요...
오빠 군대 간 동안 만들었던 카페도...
3년동안 비록 1달에 한벌 쓸까 말까한 일기지만.. 그 일기장도...
인터넷에서 본 이뿐 사랑고백 그림을 없는 솜씨로 그린 러브장도....
오빠가 항상 속상해 했던 비밀 많은 저의 이야기를 적은 편지들도...
오빠 부모님 드릴려구 만든 폰줄도....
오빠에게 행운만 가득해라고 모았던 1980년 동전들도....
제 가슴 가득찬 오빠를 향한 사랑도...
이제는 다 소용이 없네요...

2월 14일...
이 날후로 전 생활이 멈춤듯 한데...
오빠는... 오빠는 어떻게 지내는지....
3월 3일...
커플요금제 해지한 이후로는...
커플폰이 었던 핸드폰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오빠는 제 생각 조금이라도 할까요..??

오늘따라...
정말 오늘따라 그 사람이 너무너무 그리워서...
그립고 그리워서....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네요...
사랑하고 헤어지는것이 이렇게 맘 아픈줄 알았다면...
사귀자는 그말 들었을때 노라고 하는건데....
정들었다가 헤어지는것이 이렇게 힘든줄 알았다면...
군대간다는 그말에 헤어지는건데...
그러는건데...

3년 가까이 사귀면서...
사촌언니만 제가 남자친구 있는것을 알아서...
헤어지고 나서 맘 아파도 식구 누구에게도 티를 내지 못하겠네요...
왜 밥 안먹어 라는 말에 다이어트해 ^-^*
하고 방긋 웃게만 되네요...
아니 사촌언니에게까지도 거짓된 웃음과 다 잊었다는 말을 하게되네요...
언니가 오빠 정말 맘에 안들어했는데 제가 아직 그 오빠를 잊지 못하는것 알면...
그래서 이렇게 속상하고 맘 아픈것 알면 언니 오빠 있는 울산갈지둥..;;
그 누구에게도 나 맘이 이 만큼 찢어지고 상처받았어...
라는것을 말하지 못해서 그래서인지 오늘 눈물이 폭발하네요....

지금 연인을 사구는 오유가족분들...
사귀는 분에게 후회없도록 잘해주세요...
저처럼 헤어지고 난뒤에...
후회하지 마시구요^-^
이렇게... 글이라고 쓰고 나니 맘이 편하네요...
비록 글쓰면서 울어서 눈은 토끼눈이지만요^-^a
길다면 긴 글...
읽는다고 수고 많으셨구요~~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냅시다 >.<!!




Je ne vous oublierai 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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