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207451&page=1&keyfield=&keyword=&sb= 오늘 베스트간 글을 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글이 쓰고 싶어지네요... 사실 매형이랑 한잔해서 더 그런듯도 하네요...ㅎ 위에 링크거신분을 비하하거나 웃자고 한건 아니었습니다... 죄송... 제나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결혼 언제하냐? 란 얘기를 들은 나이가 되었네요... 후배 소개로 좋게 만난 사람이 있었죠... 결론적으로 헤어졌지만... 헤어지면서 하시던 그분의 얘기..... '오빤 나한테 넘 잘해줬지만... 결혼할 정도로 남자로 안느껴져.....' ............ 오히려 외모적이나... 성격이 싫어서 만나기 싫다고 하는게.. 저한테는 더 위로가 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여자들 성격을 몰랐던 것도 아니고...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만의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가 없다는게 더 서글프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좋아했던 여자들은 절 싫어했고... 절 좋아해주던 여자들을 전 싫어했고... 이게 절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남들한테는 항상...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충고하면서... 저는 정작 그러지를 못하니..... 참... 아이러니칼 하네요...ㅎ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확신을 심어주는게 가장 필요했던듯 싶어요... 외모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결국엔... 차선책이 되더군요... ..... 내가 얼마나 열정을 쏟아 좋아했느냐... 갑자기 이런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썼나봅니다...ㅎ 결국엔...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상대도 받아주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