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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감량 속의 함정.
게시물ID : diet_18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틀퍼피
추천 : 2
조회수 : 29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3 09:15:48
과체중에서 한달만에 10kg 이상 감량하는 사람들을 보시면서

부러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혀 부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감량 후에 유지 문제 때문이냐면은 그것은 아닙니다. 급격한 감량을 해도 유지할수 있습니다.

요요는 계속 운동하고 신경써주면서 과식 안하면 막을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살처짐' 입니다.

갑자기 많은량의 지방이 사라지면 그것을 감싸고 있는 피부의 수축성은 따라가질 못하니

결국 축 늘어질수 밖에 없죠.

근메스를 발달시켜면 즉 근육이 크고 탄탄하면 피부조직을 당겨줄수 있는데 문제는

급격한 감량을 하면 근육조직도 같이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

3개월 몸만들기 같은건 솔직히 예전부터 꾸준히 운동해온 트레이너들이나 가능하지

지방이 많은 비만환자가 3개월만에 복근이 보이고 탄탄한 피부탄력을 보이기는 매우 힘들죠;

설사 피나는 노력으로 체지방퍼센트를 10%가까이 만들어도 원래 비만이였던 사람은 정말 복근 보기 힘듭니다.

살처짐+복부지방의 가장 늦은 연소 때문이죠.

특히 복무나 팔쪽에 살트임이 심하면 100%입니다. 살이 트였다는건 피부가 늘어났다는건데 

그런 분들일 수록 서서히 정성들여가면서 근력 운동으로 몸 만들면서 빼야 늘어남이 없습니다.

전 운동좋아하고 식단관리에도 큰 문제 못느껴서 단기간에 20kg 감량해봤는데

복부의 늘어짐을 막을수가 없더군요.

다이어트워 같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보면 분명 감량 전 비포 사진은 배를 까고 피부 면적을 최대한 들어낸 상태로

사진을 찍습니다. 근데 왜 애프터 사진에는 꼭 옷으로 몸을 다 가릴까요? 개그우먼 권미진씨 뚱뚱할때 사진 보면

상체 복부쪽의 옷을 탈의하고 찍은 사진이 많은데 왜 애프터 사진에는 그런 사진이 하나도 없을까요. 

살처짐을 옷으로 가린거죠..... 그 함정에 속지마세요. 살은 누구나 다 상대적으로 쉽게 뺄수 있는데

몸 만들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건 매우 힘듭니다. 감량 후에 늘어진 살은 운동으로도 1년은 넘게 해야 잡힐까 말까에요.

절개수술도 500만원이나 듭니다. 열심히 살빼서 좋아하다가 다른 부위는 탄탄한데 복부만 치즈처럼 쭉쭉늘어지고나면

이걸 없애는데에 더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할수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빨리 빼고 싶으시겠지만

빼고 나서는 100%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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