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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한 그녀
게시물ID : humorstory_155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루미나티
추천 : 13/18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7/18 13:54:01

1. 
나: 박찬호 오늘 졌다...
걔: xx 나이트에 패싸움 났어?


2. 
나: 오늘 4시에 대학로에서 보자.
걔: 어떻게 가는데?
나: 금정에서 4호선 갈아타고 동대문 다음역. (제가 수원삽니다)
(...한시간 지나도록 안옴...)
나: (전화해서) 어디야?
걔: 되게 많이 왔어. 거의 다온거 같애.
나: 어딘데?
걔: 여기가... 음... 당고개...
나: 왜 거기까지 갔어?
걔: 대학로역 없던데...


3. 
걔: (전화해서) 오빠 컴퓨터가 안돼
나: (출장 서비스...ㅜㅠ 이리저리 부품 교체해 테스트해 보고...) 파워 나갔네
걔: 오빠, 힘없어?


4. --- 3번에 이어짐
걔: 이게 왜 고장난거야? 부품 좋은거래매?
나: 그러게나 말이다
(순간, 뽑혀 있던 본체의 전기코드 발견... 의구심이 들음)
나: 너 컴퓨터 끌 때 어떻게 꺼?
걔: 그냥 코드 뽑는데?


5. 
(군대간 친구가 휴가나와 같이 술을 마십니다)
그놈: 야 우리부대 열라 빡세다
나: 뭐가 그리 빡센데?
그놈: (어쩌구 저쩌구...)
걔: 머리에 총맞으면 아파요?


6. 
나: (로또를 사면서) 이거 되면 아웃백에서 맛있는거 사줄께
걔: 이거 아웃백 무료쿠폰 응모권이야?


7. 
나: (파워맥 G5를 생각하며) 애플에서 신제품 좋은거 나왔더라.
걔: (아는 듯이) 우와~
나: 애플컴퓨터 알아?
걔: (생각해 보더니 아주아주 자신있게) 알아!
나: 진짜?
걔: 나 그거 있어.
(얘가 맥을 쓴다...고라고라고라.... 의아했습니다)
걔: 엠피쓰리 전문회사잖아


8.
걔: (전화해서) 어디야? 뭐해?
나: (개미목소리로) 수업중이야~~ 이따 전화해~~
걔: 나도 수업중이야


9.
(차를 타고 광화문을 지납니다)
걔: 저기 세종대왕 동상 있다!
나: 저거 이순신 장군 동상이야 갑옷 입었잖어
걔: 응?
나: 메가패스 광고에 나오는거! 유쾌상쾌통쾌!
걔: 저게 메가패스 동상이야?
나: 그래
걔: 메가패스가 광고 찍을라고 저거 만들다니 돈 많이 들었겠네


10.
(8월 29일에)
나: 오늘이 국치일이랜다
걔: 국치일이 뭔데?
나: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먹힌 날
걔: 오늘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먹힌 날이야?
나: 그래...
걔: 어떡해. 그럼 이제 우리나라 일본어 써야돼? 나 일본어 몰라
(뭔말인지 잘 몰랐으나, 걘 제가 말한 그 시점에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병된 줄 알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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