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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06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인로드★
추천 : 6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8/07/18 13:18:18
그냥 길을 걷다가 중학교때 한 여자애가 생각났다.
내가 좋아했던 여자였지.
진짜 갑자기 그 애가 떠올랐어.
뭐, 기억을 못하거나 희미한게 아니라 그냥 망각 있지?
어떤 존재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는것.
그런 상태로, 그녀를 잊은지 2년이 됬지.
근데 갑자기 길을 가다가 그녀가 떠오른거야.
'음, 그래. 좋아했었지...' 이러고 그냥 넘어갔어.
그리고 가던 길 그대로 책방에 갔지.
시밤 거기서 3년만에 그녀와 재회했다.
근데 판타스틱한건 이게 100% 실화라는거야.
어제는 너무 당황해서 제대로 말도 못 붙이고
'xx중 나왔지?
'아, 응.'
'...3학년 5반이었나?'
'음... 기억이 안나네.'
병신같이.... 그런거 다 알고 있었으면서 쓸모없는것만 물어보고 왔다.
어제 만화책을 빌려갔으니 오늘 책방에 다시 오겠지.
비슷한 시간대에 기달려 봐야겠다.
얘기좀 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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