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에 이사온지 몇년이나 되었는데 층간소음이라고는 없어서 매우 만족하고 살고있었음.
때때로 쿠탕탕 거리긴하지만 전에 새벽4시에 피아노 치던 윗집도 겪어봤기에
뭐 사람사는 집인데 이정도야, 하고 넘어갈정도임
근데 애기들 다 10시에 재우고 꿀잠잘 무렵 11시쯤
여자 고함소리와 뭐 던지는 소리와 완전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소리와 진동이 울려서
자다가 놀라 깼음
거실에 나가보니 거실 화장실 통해서 말소리 쩌렁쩌렁 다들림
우리집일 아니라고 완전 꿀잼.
아침 드라마 저리가라임.
남자가 늦게 들오왔나봄. (밤11신데?) 여자가 자꾸 나가라고, 너꺼지셈시전
남자가 첨엔 빌더니, 날더러 어쩌라고!(화내더니) 너도 그랬잖아 고함지르더니
다시 빌더니 감정선이 롤러코스터임
쪼금 시끄럽긴했지만 애들 안깬다는 전제하에 이정도는 참아줄만했음.
우리 애들 깬다면 화가 좀 나겠지만...
근데
이글이 맨붕인 이유는...
뭔가 크게 깨부시는 소리 들린 이후로 고함소리들이 안들림 ㅜㅜㅜㅜㅜㅜㅜ
아씨.....무서운데...........경찰불러야되나여?이거?;;;;;
어느집에서 들린소린지도 모르는데;;;;;;
괜히 걱정되서 나혼자 맨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