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의 경우 사건 해결에 대해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신부의 경우 사건에 얽히지도 않고 의사를 믿으라며 어찌보면 방관?을 하며 그냥 넘어가고 도제의 경우는 사건 당사자가 되긴 하나 단순한 통역, 좀비? 그리고 마지막엔 악마?에 대해 무력함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되요. 그리고 동료경찰이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으면서도 결국 가해자(살인자)가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일광의 경우는 무당이면서 훈도시를 입고 있는것도 이질적이지만...뭐 그 일본인과 한패라는 부분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하니 그냥 넘어가구요
점을 보고 굿을 하고 금액에 대한 부분을 몇번 언급 하면서 돈을 들이고 하라는 대로 했지만 결국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걸 보여주죠 한패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일광 외의 무당이 굿을 하고 전부 죽는 장면을보면 한패가 아닌 무당이어도 결국 별 의미는 없다는 느낌이더라구요
천우희? 맞나요? 그 여자분
그 사람은 딱히 상징하는 종교가 없는거 같은데..뭐 그냥 토속신앙? 같은 부분을 상징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핵심인물 이지만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마지막엔 주저앉아 멍하니 무력하게 앉아있는 모습도 그렇고 마지막에 매달아둔 풀이 그 여자를 상징하는 거라면 사건현장마다 있다는걸 보면 결국 막지 못한다 즉 무력하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그 일본인은...끝까지 잘 모르겠어요 성경구절을 읊고 손에는 정이 박힌 흔적이 있지만 모습은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죠 굳이 끼워맞추자면 예수를 표하고 있지만 타락? 혹은 예수도 절대선의.대상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표현하고 있지 않나 라고 억지부릴 순 있을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그냥 제 감상일 뿐이니...억지라고 반박하시면 역시 그렇게 들리나요? 라고 웃어 넘기겠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혼자 봤는데 누군가랑 영화에 대해 떠들고 싶어서 근질근질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