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심즈3 할인을 할때였다.
자그마치 심즈3가 만천원.
복돌 시절이나 즐기던 심즈를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온것이다.
이참에 바보같던 복돌의 매너리즘을 끈고 당당한 게이머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벌어 유흥비로 흥청 망청 쓰고 남은 알바비로 결제를 하였다.
하지만 오리지날만 즐기기에는 맛있게 찐 고기만두를 밀가루 피만 발라 먹는 느낌이 들었다.
그 속 알맹이 고기와 당면과도 같은 앙꼬를 먹고 싶어 브라보를 결제하고....
그 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는 알싸함이 필요해서 커리어..
단무지 까지 발라 먹는 맛을 원하여.. 사계절까지...
그로인해 심즈가 왜자꾸 확장팩이 나오는지 여실히 알게 되었다.
그렇게 쌓여만 가는 나의 심즈 세상은 그전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예끼치 못한 오류로 종료됩니다' 와우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나의 정성을 들여 지인에서 아내로 만든 심과의 관계가 일괄 삭제 되는걸 보는 그기분!!
마치 지금까지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죽음과 마주하는 느낌!!
그랬다. 심즈는 아직도 불안정 한것이었다. 각종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다.
옵션 낮추기, 아이템팩 지우기, 창모드하기 등등...
하지만 여러번의 주마등을 스친결과 가장 덜 튕기고 그리고 그 결과가 희망적인 방법은
자동세이브 + 오버와치 + 레지스터 + 창모드 + 다른 프로그램 다 끄기 + 추억 비활성 이었다.
거기다가 ASC (Advanced SystemCare)라는 최적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터보 부스터를 활성시키면
금상첨화.....
하지만 안튕긴다는 말이 아니다..
덜 튕긴다는 말이다. 그래도 자동 세이브 로 주기를 5분정도로 하면 그 충격 정도가 덜하다.
대부분의 이런 중독성있는 게임들 (문명 + 심시티 + 심즈......ETC)은 항상 어느정도 몰입이 되다보면
튕기는 특성이 있어 게임중독을 막아주는거 같다.
감사합니다. 오류님. 덕분에 저를 바른길로 인도 해주셧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