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루어대가 없음으로 음슴체임을 양해해 주시기를
6월28일 빈대낚시의 부푼 꿈을 안고 영종도를 향해 출발
날씨는 정말 무덥고 짜증나는 날씨였습니다.
예전에 동생들과 새벽에 원투치던 삼목선착장에 도착하여 장봉도 가는 여객선에 몸을 싣고
빈대인지라 경비가 안드는 대신에 몸으로 노력봉사.....
장봉도에 도착... 민박사장님이자 낼 낚시배 선장님에게 가볍게 원투할 수있는 갯바위를 여쭤보니
연육교로 연결된 무인도를 추천해 주셔서..... 그리로 이동하여
약 2시간 정도 짬낚을 하였음다...
조과는 ...................꽝
11물 이라 물이 많이 가는데 장봉도 특성상 물살이 거의 내린천 수준으로 흘려갑니다.
아 내일 낚시도 어렵겠다 싶은 불길한 생각이 똥꼬를 간지럽히지만 설마하는 맘으로
불안한 마음을 추스려 보았음다.
10시 30분까지 연육교위에서 내림낚시도 해보았으나 역시 ...........................꽝
영종도 공항에서 1분마다 뜨는 비행기의 밑부분을 보며 생각합니다................C8 jol-la 시끄럽네...굉음이 장난아니였음
낚시 마무리 하고 민박으로 들어와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 아침 (29일 / 12물) 부푼 기대를 안고 낚시배를 탑니다.
예상은 했지만 관광낚시배 입니다.
멀리 나기지도 않습니다. 위사진 정자있는 섬에서 500 여미터 정도 나갑니다
봉돌 80호에 우럭 편대채비를 바다에 내려봅니다.
봉돌이 바닥에서 날라 다닙니다...물살이 정말 정말 빠릅니다.
같이 오신 일행분들 중 초보분들 '자세'로 열심히 내려보지만 그냥 강물에 낙엽처럼 흘러갈 뿐이고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입질 한번 없자 미안한듯 선장님께서 손수 낚시대를 드리우시지만 역시 봉돌만 굴러다닙니다.
선장님께서 더이상 낚시는 힘들겠다 하시면서 민박집에 회랑 매운탕 준비해놓았으니 낚시 마무리 하고 점심일찍 드시고 나가
는게 낫겠다 하셔서 아쉽지만 낚시를 마무리 했습니다.
진짜 간만에 꽝 낚시를 해보았네요.
물살이 너무 강합니다. 멀리 나가면 좀 괜찮을 듯 했는데 배가 체험낚시배 수준이어서 많이 힘든 낚시였습니다.
지금까지 꽝조사 검은고래 (ㅠ ㅠ)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