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섹시코만도입니다.
제 친구(왕초보임-운전경력 2달)가 부산방면 1차선에서 차 사고가 났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앞차가 급정거를 해서 사고가 났다면서 앞차(소나타) 아주머니랑 자기도 다친곳이 없고 서로 미안해 하면서 명함주고 받고
사고 사진 등을 같이 찍고 사고지점을 떠났다고 합니다.
앞차는 뒷 범퍼가 살짝 찍힌정도이고 자기차(스파크)는 범퍼, 본네트가 다 밀려올라갔다, 내부는 안밀린거 같다고 하길래
일단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보험 처리 해서 공업소에 넣고, 아주머니 전화로 병원먼저 가보시라고 하고 사고 처리를 하고 있는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자기 보복운전 당한거 같다면서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자고 하더군요
같이 확인해 보니까 운전이 서툰 제 친구가 고속도로 가다서다 반복하는 곳에서, 앞차와 간격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으니
테라칸이 들어올려고 하다가 못들어 왔나 봅니다.
그래서 그 차량이 조금 있다가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더니 급정거를 했습니다. (사고 2분전 녹화상황, 녹화#1)
거의 뭐 뉴스에 보복운전나오는 장면과 똑같습니다.
다행이 그때는 사고가 안났고 테라칸은 다시 2차선으로 빠졌습니다.
테라칸 차량이 또 울렁거리면서 운전하고 있을때
테라칸 차량이 다시 2차선으로 빠진 틈에, 제 친구 앞으로 사고피해차량(소나타)가 제 친구 앞으로 차선변경으로 들어왔고
테라칸은 그 소나타 차량앞에서 다시 급정거를 했습니다. (사고 녹화 상황, 녹화#2)
소나타는 테라칸 차량을 박지는 않았으나 제 친구가 그 소나타와 사고가 난 상황입니다.
테라칸 차량은 도망갔구요
녹화분에도 소나타 앞에서 테라칸 차량이 출렁출렁댈정도로 급정거를하는게 녹화 되어 있습니다.(녹화#2)
소나타 차량 아주머니에게도 증언을 구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테라칸 차량 번호같은것도 상세히 찍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일때 (녹화분 #1과 #2)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고 피해차량과 처리를 둘째 치더라고 그 테라칸 운전자를 꼭 잡고 싶습니다.
친구가 목과 어깨가 아프고 두통이 심하다면서 오늘 회사 월차쓰고 병원간다고 하는데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이런 경험이나 처리 방법 잘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꼭 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