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혜나 죽는 부분까진 정말 제 취향저격 인생드라마였는데,
이거 마지막 뭔가여...
19화에서도 실망할뻔한거 20화에 뭔가 있을줄 알고 참았는데ㅠㅠㅠㅠ
중간 중간 진짜 무슨 공익광고마냥 설명충 교훈충 빙의하는 장면들만 막 넣어주고
우주 갑자기 학교 때려치고 여행다니는것도 너무 판타지스럽고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할수 없는 우주네ㅠㅠ)
학교에서 애들이 다 시험지 던지고 땡땡이치는거 정말 나오지 말았으면 했던 장면인데....ㅇ ㅏ.....내 손발....
이수임 스카이캐슬 책 망한것도 예상 밖이라 당황스러웠어요;
솔직히 스캐 초반 느낌으론 이수임 책이 정말 대단한거라서 나오기만하면 막 불티나게 팔리고,
드라마화되어서, 이 스카이캐슬 드라마가 되었다....라는 엔딩 나올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결국 존나 하찮았음ㅅㅂ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주영 쓰앵님 다시 코디하는 모습 나오는것도...아니 도대체 이거 뭐냐고...
긴장감 있거나 그런게 아니라 걍 존나 얼탱이 터짐ㅋㅋ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본죽 로고 보는 느낌이엿음;;;
지금까지 미친 연기랑 세련된 연출때문에 작가한테 속은 느낌까지 드네요...ㅎ ㅏ....
제대로된 블랙 코메디도 아니고, 현실적인 사회반영 느낌도 아니고,
초반에 제가 스캐에서 받았던 그런 신선한 느낌은 없고 뭐 이런 세상 진부한 동화스러운 엔딩 도대체 무엇....ㅠㅠㅠ
이 드라마 애정했던만큼 너무 섭섭하네여 으아아ㅏㅏㅏ아아ㅠㅠ
그래도 염배우 연기 보는 맛 하나만큼은 최고였던 작품이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