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 체코
생년월일 : 1972년 8월 30일
은퇴 : 2009.08
1996년 유로 96을 준우승시고
많은 클럽들의 제의 속에
당시 로마를 연고지로한 SS라치오로 영입된 네드베드는
그해 세리에 A에서 라치오를 우승시킴
또한 '컵 위너스컵' 대회까지 우승시켜 '그라운드의 미치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됨
라치오에서의 기록은 138경기 125어시스트
2001년 라치오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
지단의 대체자원으로 영입됐던 네드베드는 초기에는 팬들의 야유와 비아냥을 들었지만
정확한 패싱력과 간담을 서늘케하는 중거리슛,
그리고 무엇보다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성실함과 근성을 통해
유벤투스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게 됨
델 피에로, 트레제게와 함께 유벤투스를 2년 연속 우승시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결승전에는 네드베드 결장)
2003년 발롱도르 수상
2006년 유벤투스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2부리그로 강등 됨에도
부폰, 델 피에로, 트레제게와 함께 유벤투스에 잔류
당시 기자 회견
'나는 녹색잔디만 있다면 세리에A든 세리에B든 상관없다.
이제부터 세리에B는 나의 챔피언스리그가 될 것이다.
나는 유베의 팬들이 나에게 준 사랑을 보답할 필요가 있다.
난 팀의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해 줄 의무가 있다.
유벤투스는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어야 하며
그것을 돕는 것이 내가 할 일이고
내가 유벤투스에 남아야 할 이유이다."
그의 플레이를 본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왜 그가 그토록 높은 평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 네드베드가 이런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만약 라이언 긱스와 한팀에 있었다면 나는 벤치에 앉아 있어야 했을 것이다.' 네드베드는 라이언 긱스 선수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겸손함을 보였지만.. 맞다. 라이언 긱스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다. 불륜설로 이미지에 먹칠을 하긴 하였지만 그의 실력은 누구 하나 함부로 말할 수 없다. 하지만..난 그럼에도 네드베드 선수를 찬양한다. 그의 노력과 근성 목표를 향한 열망. 난 내가 운동을 하는 예체능은 아니지만 음악을 공부했던 예체능으로써 목표와 열망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즐기며 묵묵히 해낸다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가 은퇴를 한 이 시점에서도 가슴속 최고의 미드필더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파벨 네드베드 선수를 꼽는다.
[출처] [축구 스페셜]...네드베드 스페셜|작성자 펭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