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한테 이 사태는, 무시할 수도 꿀을 안 빨기도 힘든 상황이네요
게시물ID : blacksand_5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월호무사귀환
추천 : 2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2/02 22:19:03
초보때부터 낚시만 바라보고 큰 51렙 소서러 유저입니다
낚시렙은 전문7이구요. 30렙부터는 닥사해 어느정도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에 낚시 잠깐 멈추고 사냥 컨텐츠도 만렙까지 즐겼었습니다.
그런데 마음 가는건 낚시 뿐이더라구요
남들보다 낚시 렙은 낮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처음 나룻배 만들었을때 쾌감, 어선 만들었을때 쾌감.. 또 길원들이랑 같이 섬 다니면서 거점연결하던 쾌감 
다 잊을 수 없을만큼 즐거웠습니다 숙련 5찍고 강철낚시대 들게 된 이후로 쓴 낚시대가 몇개일까요
작살 포인트 찾아가며 내구도 달 때의 그 느낌 낚시 유저 아니라면 모르는 거죠 
고래 잡고 상어 잡고 즐거웠습니다 
처음 실러 낚았을 때도 기뻐서 벨리아 달려가서 팔았습니다 

근데 이 상황은 참 낚시 유저들한테는 최악의 상황 같습니다
낚시? 원래 돈 하나도 안 됩니다. 초보때 한시간 낚시해서 물약값하면 다행이었어요
소서라 물약 소모가 커서 일리야가서 낚시 세시간해서 물약 값 모으고 오고 그런 시절있었습니다
전문찍고나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많이 벌면 한시간에 오만원?
은열쇠 많이 나오는 날이 그야말로 꿀 그 자체였죠

현 에페리아 상황은 낚시 한번 관심도 없던 유저들이
너도나도 펄 낚시대 들고와 던지고 있네요
이 꿀 먼저 안 유저들은 지금까지 제가 낚시로 번 돈? 우습게 무시했겠죠

꿀 알자마자 저도 달려가서 낚시대 던졌습니다
'낚시'니까요.. 전 원래 낚시 유저니까요..
지금 실러캔스 한시간에 일곱마리 잡았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제가 지금까지 낚시에 쏟은 애정, 경험 그런게 다 뭐였나 싶네요
정작 '꿀'은 여기 있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오늘은 계속 낚시대 던질 거 같습니다
억울해서라도.. 그럴 거 같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