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섯 먹은 남잡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갑자기 외국에 나가서 1년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대나 여행을 제외하고 항상 부모님 보호 아래서 지내다 보니 좀 떨어져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도 아는이 없는 낯선 곳에서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도 싶어졌습니다. 근데 저의 이런 마음이 취업을 앞두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매일 돈 때문에 다투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 얼른 돈 벌어서 가계에 보탬이 되자 싶다가도 또 그놈의 돈 때문에 싸우는구나 싶어서 짜증이 나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아직 사회인이 될 준비가 덜 된건 아닌지... 에휴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