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빠가 원래 막 순둥순둥한 스타일이 아니란건 알았어요 근데 좀전에 통화를 하는데 요즈음 부쩍 가까워져서? 그래서 이제 내가 조심스럽지 않은건가 나같음 좋아하는 사람에겐 안할 말들을 내게 해서 조금 읭? 했었어요
말은 그사람의 인격인데.. 사람이 충분히 이럴 수 있는건데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는건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을 써봐요
제가 좀 맘에 걸린 통화내용은 '대가리 굴리는거 보이면 얼마나 짜증나는줄아냐' 이정도예요 정확한 문장은 지금 이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존나 어쩐다 라던지 개 어쩐다, 쌍시옷이 들어가는 말은 저한테 쓰지 않고요.. 저 말도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나니 한 말이긴 하죠
근데 또 만나면 물 떠오거나 수저놓는것 하나까지 절대 다 자기가 해요.. 자기가 돈 번다고 데이트비용도 못내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