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미친 성장 속도.
폭자가 최고의 아이템이었던 시절에 만든 예전 아이디로는 10주환, 가끔 4주환 하면서 3년 정도 키워서 누렙 500 넘겼나 그랬는데
새로 만든 아이디로는 누렙 300까지 1일 1환할 수 있는 것 덕분에 3주만에 누렙 500 돌파. 2달 조금 안되서 1000 돌파. 약 3달째인 지금은 1400
맥뎀 200 넘기고 좋아하고, 강한 타이틀, 솜씨좋은 타이틀 따기용 세트 빌려서 둘 다 딴 다음에 아이디 앞에 붙어있는 '강한' 두 글자에 폭풍간지를 느꼈는데
지금은 솜씨 800 맥뎀 500
예전에 글라스 기브넨 죽을 고생하면서 잡았던 기억 때문에, 새로 키우면서도 글라스 기브넨 직전까지만 깨고 안깨고 있었는데 누렙 600대 쯤에 심심해서 갔더니
매그넘 몇방에 끝. 가고일들이 날 인식하고 달려오기도 전에 끔살
G2 골렘도 활로 순삭, g8 드래곤도 제자리 부활 몇번 하긴 했지만 솔플, g9 크라우 솔라스도 솔플
예전에는 블스 초창기에 S+,X급 롱소드 생산한 걸로 돈벌면서 당시의 최고랭크였던 C랭까지 겨우겨우 올렸더니 S급 X급 뽑는 방식 패치되고 나서 돈 수급할 길이 없어서 더이상 안 올렸는데
지금은 개나소나 1랭....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무언가를 만들어서 팔거나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거에 즐거움을 느끼는 성격이라 만돌린 '만드는사람들' 이라는 길드 참 동경했었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요즘은 천옷이고 블스고 1랭이 너무 넘쳐나서 예전의 영광을 잃었더군요. 솜덕질을 위해 블스를 올리는 세상이라니)
대신 엿같은 키트와 세공이 등장하긴 했지만, 예전에 할 때는 한달에 판타지라이프만 29800원이었나? 내고 그랬던 거 생각하면 쓰는 돈은 크게 차이가 안나는 것 같아요. 거기에 그당시랑 지금의 제 경제력 차이를 생각해보면 훨씬 부담이 덜하죠.
그래서 결국은 이 거지같은 9년째 곧망할 게임 다시 시작해서 예전보다 하드하게 하는 중입니다. 망했어요 ㅠㅠ 어떻게 끊은 게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