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친구분들이랑 카카오톡으로 이상한 찌라시를 주고 받으시더니 점점 뉴스를 보면서도 좌파 빨갱이가 어쩌고... 오늘 결국 그알보면서 터지셨음 조현아가 무슨 죄냐 사무장이란놈이 대들었다더라 나같아도 아랫것들이 말대꾸 따박따박하면 열받겠다며.. 이게다 전라도 놈들이 얼씨구나 하고 물고 뜯고 키워서 난리가 난거라고...
첨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 했는데 점점 심해지시더군요.. 방송을 보며 저 사무장이란놈이 연기하는거라며 본인이 조현아였음 끝까지 싸웠을거라고
근데 마침 제가 아는 후배녀석이 대한항공에서 스튜어디스인지라 가감없이 많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익히 알고있었는데 그걸 설명해도 본인은 아니다 사무장이 잘못했다더라/ 반복... 또 제가 계속 설명드렸더니 결국은 그럼 니 후배가 거짓말하는거다 걔도 빨갱이가 분명하다! 로 굳어지더군요... 거기서 정말 세뇌라는게 무섭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대화는 종료될 수 밖에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