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골대 해트트릭'… 프로연맹 기록 수정 발표
라돈치치가 골대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이날 열린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 경기는 한 경기 최다 골대 기록도 함께 수립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수원과 포항의 경기에서 양팀이 골대를 6회나 맞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애초 이날 경기의 공식기록은 5회로 표기됐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경기 후 동영상 분석 결과 후반 3분 라돈치치의 슈팅도 골대를 맞힌 것으로 확인해 진기록이 세워졌다. 평균 15분에 한 번 씩 골대를 맞힌 이 기록은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총 5회로, 99년 두 차례, 2003년 한 차례 있었다. 특히 이날 골대를 4번 맞히며 불운에 시달린 수원은 한 경기 한 팀 최다를 기록했다. 라돈치치(수원)는 후반(후반3, 36, 47분)에만 골대를 3차례 맞혀 2011년 10월 3일 상주를 상대로 골대를 3번 맞혔던 이동국(전북)과 함께 ‘골대 해트트릭’ 진기록 작성자에 이름을 올렸다.
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Sports/Soccer/Article.asp?aid=20130320005168&subctg1=05&subctg2=00&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