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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방부다.ssul
게시물ID : military_25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농부의아들
추천 : 20
조회수 : 28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28 11:41:08
한국에 음슴.. 음슴체 ㄱㄱ

육본 썰이 있길래... 저는 국방부 썰을 풀어보겠음

04군번이고 어찌어찌 하다가 국방부 근무지원단 헌병으로 들어가게 되었음

근무지 특성상 국방부는 훈련보다 근무 위주 였음.

전방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혹한기 훈련 따위는 없었음,, 유격 모름~~

하지만 헌병이였음.. 군기 빡세(바로 위 고참 개새끼)



본격적인 썰임..

육본 글을 쓴 후배님 처럼 국방부도 간부들이 무지무지 많음.(병사들보다 많음)

군인뿐만 아니라 군무원분들도 있고 사복차림으로 다니는 간부들도 많아서 우리도 경례를 잘 안함.

영관급한테는 안함. 별 하나 정도 있어야 경례함. 국방부는 육본에 비하여 별은 적을지 모르지만.. 여기 있는 별들은 급이 다름..



무튼 가끔.. 국방부에서는 전군 지휘관 회의를 함.

전국에 있는 지휘관은 거의 다 모임. 여단장, 사단장, 군단장, 군사령관 등등

한 번은 회관(국방회관, 육군회관이라고 있음 국방부 안에) 앞에서 주차장 관리를 하고 잇었는데 3스타가 들어오더니

좋은 자리에 주차를 하려고 하는 거임..

다가가서 창문 열라고 했음. 쿨하게 경례 해주고 죄송한테 저기 구석에 주차 부탁드린다고 했음. 순간 나 3스타인데.. 이런 표정이였음..

자기네 동네에서는 본인이 짱이고 헬기타고 다니고 지나가는 길마다 모세의 기적이 있을 수 있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음..

4스타 자리라고 하니 군말없이 구석에 주차함...



이건 고참한테 있었던 썰..

역시 어떤 행사 때문에 근무 지원을 나감...

합창의장이 노래를 불렀나봄.. 1스타 및 2스타 장군들.. 해병대 박수치면서 호응해주고... 노래 끝나면 앵콜을 외친다고 함.

또, 잠깐 화장실을 갔는데 옆에 어떤 간부가 들어오더니 같이 쉬야를 했나봄.. 근데 옆에서 봐도 모자에 있는 계급 보이더라함..

손씻으면서 거울로 옆에 보니 4스타가 뙇... 이름을 보니 합창의장이 뙇.. 순간 경례를 해야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함..

하지만 육군 병 기본 지첨서에서 화장실에서는 경례를 하는게 아니라는 문구가 머리에 뙇~ 

그래서 그냥 쌩~ㅋㅋㅋ





반응 좋으면 썰 몇개 더 풀겠음.



문희준 썰과, 아리따운 중사 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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