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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게시물ID : motorcycle_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타는홍대리
추천 : 0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28 08:36:20
일단 어제 회식때 너무 달려서 정신이 음기에~

음슴체를 쓰겠음.

본인은 25세 코멧둘반이 오너임.

출근길엔 여고가 하나있음.

그래서인가 늘 빠른길 냅두고 그쪽길로 돌아서 출근을 함.

막 여고를 지나칠 무렵에 앞에 쏘렌토 한대가 보였음.

순백색의 아름다운 쏘렌토였음.

그런데 뭔가 이상했음.

뒷창문에 흙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덕지덕지 칠해져있었음.

그래서 시골길이나 진흙길 정도 달린줄 알았음.

그런데 냄새가...

아... 그 냄새가...

고향의 그냄새...

본인의 헬멧은 풀페이스였기에

구멍이란 구멍은 모조리 차단했음.

그래도 흘러들어오는 그 고향의냄새...

그래서 추월하기로 마음먹었으나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길막으로 나에게 신의한수를 보여줬음.

어제 회식으로 망가진 속에 한계가 찾아왔음.

그렇게 출근길에 해장국은 고사하고

변기만 부여잡았음.

아... 마무리가 안되네,

안전운전들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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