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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시국선언합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406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만쌉쳐
추천 : 10
조회수 : 11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8 07:31:54

국정원의 제 18대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불법으로 정치에 꾸준히 개입하였고,

지난 2012년 12월에 치러진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여전히 사건을 은폐 축소하는데 급급한 형국이며,

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해외 동포들의 목소리도 거셉니다.

이에, LA 지역 11개 한인 단체는

6월 27일 (목) 오후 12시 LA 총영사관 앞에서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성명서를 총영사에게 전달하여

한국 정부의 각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인 단체들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및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구속 수사와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는 물론

미국 내 정치세력,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한국 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한편,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위해

6월 29일 (토) 오후 5시에도

LA 총영사관 앞에서

규탄 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문의 : 제임스 오 (714-342-6720)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미주 동포의 입장

해외 독립 운동과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통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 온 미주 동포들은

현재 조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행한 사태를 묵과할 수 없어 이에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유신독재가 앗아간 국외동포들의 투표권을 되찾아 지난 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우리는,

지지하던 후보의 당락에 관계없이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함께 기뻐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이 조직적으로 국내 정치와 선거에 깊숙히 개입하였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 여당과 검찰은

이 중대한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에 급급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우리의 기쁨을 수치와 분노로 바꾼 사건이기에

미주 동포들은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한다.

국가의 안위를 책임져야 할 국가 정보원이

조직적으로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여 불법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선거 전에 이러한 정황이 밝혀 졌으나

박근혜 후보 측과 새누리당은 여성의 인권 보호라는 허울좋은 거짓말로 사태를 호도했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선거 직전 거짓 기자회견으로 여당 후보를 지원했다.

이제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법무장관은 검찰에 수사축소의 압력을 가했으며,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외면하고 있다.

국정원이 지난 대선에 개입한 것은

닉슨 대통령의 퇴임을 불러왔던 워터게이트 사건 이상의 국기문란 사건이다.

미국 대선에 FBI와 CIA가 개입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겠는가?

그런데 이를 철저하게 수사하지 않고 미봉책으로 사태를 수습할 경우

박근혜 정부 역시 크나큰 비극을 겪게 될 것을 경고한다.

진보, 보수를 떠나 민주주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그리고 국가기관의 선거중립의 의무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데 동의하는 사람이면,

모두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미주 동포들이 함께 해줄 것을 제안한다.

고국을 걱정하는 모든 동포들이라면 함께 손 잡고

이 불법적인 국가권력의 행태와 일부 언론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맞설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미주 동포의 마음을 담아 아래와 같이 한국정부에 요구한다>

1. 국정원의 조직적인 불법 대선개입을

주도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축소 수사 지휘자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

2. 이 사태에 대한 국정 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3.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국민 앞에 사죄하라.

<우리 미주 동포들은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결의한다>

1. 위 요구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촛불집회, 일인시위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2. 위 요구 사항이 지켜지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국내 정치세력,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한국정부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다.

3. 위 요구 사항을 무시하고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경우

박근혜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

2013년 6월 26일 고국의 민주주의 훼손을 걱정하는 미주 동포 일동

LA 민주연합, 내일을 여는 사람들(peace21.org), 미주서부 문재인의 친구들(moonsfriend.com),
LA 사람사는세상(cafe.daum.net/world4people), LA 미권스(cafe.daum.net/LAFuturePowers),
종교평화 협의회, 평화의 교회, 민주개혁 서부연대, 진보의 벗,
615 실천 미주서부협의회, 남가주 호남향우회 (무순)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태를 보면서 해외에 있다고 발만 동동 구르지 말고, 자, 함께합시다.

참고로 미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입니다.

저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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