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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종편출연 검토…"보혁대립 아닌 '제3의 길'"
게시물ID : sisa_568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락아정
추천 : 3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1/07 19:04:27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07/0200000000AKR20150107128451001.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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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진보 매몰' 평가 의식…"진보진영의 성장론 찾아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가 그동안 금기로 여겼던 종합편성채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편 시청자들이 주로 보수 성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문 후보의 이 같은 태도 변화는 앞으로 중도층은 물론 보수층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는 7일 "종편을 포함한 모든 언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향으로 뜻이 모아지고 있다"며 "언론에 대해 '편'을 가리지 않고, 종편에도 다른 언론과 동등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종편 출연이 당론으로 금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문 후보도 나가지 않았다"며 "이제 금지 당론도 해제됐으니 적극적으로 출연해 우리 뜻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문 후보가 진보진영에 매몰됐다는 평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문 후보는 "(대표로 취임한다면) 집토끼는 물론 산토끼도 잡겠다"고 밝히며 외연확대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문 후보 측은 이번 종편 출연 검토를 시작으로 진보·보수 대결 구도를 극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의 이념 대립에서 벗어나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론과 같이 진보진영도 진보만의 성장론을 찾고, '생활민주주의' 등 새로운 민주주의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보여준 '제3의길' 모델을 예로 제시하면서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만 국민들의 신뢰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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