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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LED전구보다 더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백열전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IT 연구팀은 백열전구 속 필라멘트를 특수 크리스탈 조직으로 감쌌다. 그러자 보통 열기로 유실되고 마는 에너지가 크리스탈에 부딪쳤다 다시 살아나 계속 밝은 빛을 뿜어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빛 재활용'이라고 불렀다. 일반적으로 공기 중에서 사라져버리는 에너지가 다시 필라멘트로 돌아와 새로운 빛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새로 발명한 전구의 효율이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백열전구는 물론 LED전구나 형광등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MIT 물리학과 마린 솔자치치 교수는 "이 기술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백열전구는 보통 전기에너지의 5%만 빛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95%는 공기 중에 열로 방출한다. 에너지 효율이 겨우 5%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백열전구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LED전구나 형광등도 14% 정도다.
연구진은 또 이번에 발명된 백열전구가 내뿜는 빛이 이전의 에너지 효율 전구들에 비해 훨씬 자연광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이 백열전구는 LED전구나 형광등과 달리 연색성지수가 거의 100에 가깝다. 연색성지수란 조명이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 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에 가까울수록 자연광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LED전구나 형광등의 연색성지수는 80 미만이다.
빨리 상용화 되었음 하네요
이렇게보면 LED 보다 더 혁명적인 전구가 된건가요?
출처 |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1120015285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