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간의 뇌에는 neuron보다 glia cell, 즉 교세포가 무려 10배가량이나 더 많습니다. 이 교세포라는 놈은 크게 두 종류가 있어요. 

하나가 Microglia고 나머지가 Macroglia입니다. 인간 뇌에 있는 모든 세포 중의 ...무려 80%가...바로 Macroglia세포입니다.

이 Macroglia라는 놈의 절반은 oligodendrocyte라는 놈이고, 나머지 절반은 astrocyte라고 불리는 놈이죠.

그러니 현미경으로 무작정 뇌를 살펴보면..뉴런보다는 glia란 놈들이 가장 흔하고 쉽게 눈에 보일 겁니다.

정작 인간 뇌에서 무지막지하게 가장 많이 존재하는 세포지만.... 구체적인 역할 중 많은게 아직 미스터리입니다. 밝혀지지 않았단 말이죠..

몇가지 추정된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strocyte세포들은 세포들을 분리하여 뉴런들의 그룹과 시냅스연결 들을 서로 분리 시킴

2). 포타슘이온에 투과성이 높으므로 뉴런사이 공간에 존재하는 포타슘 농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추정됨

3). 신경전달물질을 흡수하면서, 뇌의 기타등등 잡다한 전반적인 살림살이(?) 업무를 수행하여 신호전달을 효율적으로 가능케 해준다고 추정.

4). 성장인자들을 분비하여 주위 뉴런들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줌.

5). 자체적으로 신호(활동전위)를 만들지 못하지만..현재 뉴런과 glia간의 어떤 신호전달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음. 이것이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glia와의 이런 신호전달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진바가 전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