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어요 예전에 천호동에서 지갑잃어버려서 베오베갔던 오징어입니다
음.. 어째 전 고민관련내용으로만 글을 쓰는걸까요
이번에도 각설하고 본문쓸게요
방금전에 있던일입니다. 오늘 피씨방 야간알바를 하는날인지라
카운터로 오유를 켜놓고 당당하게 눈팅하고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폰에 왠 집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동네 아는사람들은 알껍니다 전화번호 4로 시작하는거..
48X-256X
전체공개는 못해도 부분공개라도 해놓을게요
전화내용은 대화체로 쓸께요 편의상 그사람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A : 여보세요
본인 : 네 여보세요?
A : 네 ㅇㄱㅎ씨 맞으시죠?
본인 : 네 맞는데 누구세요?
A : 혹시 지금 일하고 계신가요?
본인 : 네 그런데 누구시냐구요
A : 그건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알려드리기 좀 그렇습니다
본인 : 다짜고짜 전화해서 누군지 정체도 안밝히는 사람한테 프라이버시는 왠말입니까?
A : 그럼 지키지마세요
본인 : 아니 누구시냐구요
A : 피씨방알바하시죠?
소름돋아서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통화 녹취할생각은 하지도 못했구요
저 대화내용이 100% 정확한건 아니지만
저런 맥락의 대화였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대화내용조차도 기억을 못하네요
하여튼 네이버에 전화번호를 검색해봣더니 무슨한의원이라하고
그 한의원을 검색했더니 없는 한의원으로뜨고
주소지도 같이적혀있길레 그 주소지를 검색해봤더니
전혀 다른이름의 한의원이 있더라구요
네이버 지식인에 딱 한건 일주일전에 올라온글이였는데..
뭔가 되게 무섭고 소름돋네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진짜 말로만듣던 장기매매인가 싶기도하고 남자놈이 겁부터 먹네요
형님누님들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건 무슨상황인지 제가 어찌 처신해야하는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