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8&aid=00023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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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온갖 대상 시상식과 수상자들을 보며

말끝마다 시청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을 주워 섬기는 그들을 보며

어떻게 단 한명도 세월호의 아픔을 보듬는 위로 한마디 하는 이가 없는 것인지  참담할 뿐이었는데..

주는 상도 받지 않겠다는 그가 드디어 한마디를 하는군요

저는  누군가가 정치적운동을 해주길 기대한 것도 아니고 단지 한마디의 따뜻한 위로가 유가족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은근히 기대하며 수상자들의 면면을 지켜 보았으나.. 정말 한명도 없더군요.

얼마전에 음주운전을 해서 방송에 못 나온다는 '그 사람들' 에 대한 그리움은 그렇게도 잘 표현하면서 말이죠
  
자신이 정치적이지 않기 위해 침묵하는 그 행동 자체가 지독하게 정치적이란 생각들은 못하나 봅니다. 

과연  세월호를 한번 이야기해주는 작은 위로가 더 정치적인가요 아니면 이 정도로 지독한 침묵이 더 정치적인가요

 
저에게 올해의 대상은  

유느님도 연민정도 아니고 최민수 입니다

최민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