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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패기의 군인
게시물ID : humorbest_567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흑미르
추천 : 51
조회수 : 1139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20 10:31: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19 21:42:58

 

 

40:1의 전투, 네팔 구르카 병사 비슈누 쉬레스타
2010년 9월 2일, 하사(corp****) 계급으로 막 퇴역한 전직 구르카 병사 비슈누 쉬레스타(35세)는 열차에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는 제8구르카 보병대 7대대 소속으로 이라크와 아프간, 그리고 기밀해제될 수 없는 몇군데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는 실전으로 단련된 병사였다.
열차가 한밤 중에 정글 지역을 지나갈때 40여명의 총과 칼, 몽둥이와 장검으로 무장한 떼강도가 들이닥쳐서 승객들을 털기 시작했다.
비슈누는 놈들이 지갑과 핸드폰 등의 소지물을 털때까지는 자기 지갑을 뺏기면서도 조용히 참아넘겼다.
하지만 강도단 두목이 18세 소녀를 부모가 보는 앞에서 **하려 들고, 소녀가 살려달라고 외치기 시작하자 그는 더이상 참지 않았다.
조용히 쿠크리 나이프를 뽑아든(어리석게도 강도들이 그의 쿠크리를 빼앗지 않았다고 한다.)
비슈누는 먼저 강도 두목을 덮쳐서 슬리퍼 홀드로 제압해서 인간방패로 삼고, 장검을 든 강도를 쿠크리로 베어 넘겼다. 다른 강도 하나가 소녀를 인질로 삼아 소녀에게 칼을 쑤시려하자 그놈도 단숨에 베어 넘기고, 두목의 목을 베어버렸다.
20여분간의 사투 끝에 셋을 죽이고 나머지를 열차 통로를 따라 추적하면서 여덟 이상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나머지 강도들은 모두 겁을 먹고 약탈품을 챙기지도 못한채 달아났다.
그 과정에 이 사나이도 왼팔에 부상을 입었다. 다음 역에 도착하자마자 소식을 들은 경찰과 구급차가 달려와서 부상입은 비슈누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죽거나 죽어가는 강도들을 수색하여 40여개의 금목걸이, 200여개의 핸드폰, 40여개의 노트북, 1만달러 이상의 약탈한 현금을 찾아냈다.
비슈누 쉬레스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구르카 여단은 그의 퇴역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불러들여 표창하고 은도금 쿠크리, 5만 루피의 포상을 선사했다.
인도 정부도 그가 잡은 강도에게 걸려있던 현상금을 수여하고 그가 평생동안 비행기표와 열차표를 할인받을수 있게 조치했다.
소녀의 부모가 그에게 감사의 뜻으로 6천5백달러를 줄테니 오라고 했으나 그는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는 리포터에게 "적과 싸우는 것은 내가 군인이기에 한 일입니다. 이런 강도와 싸우는 것도 내가 인간이기에 한 일일 뿐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출처 : NC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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