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후감은 독서 후 감상을 적는거잖아요.
저는 이게 잘 안되요
항상 막 열심히 적고, 다시 읽어보면
책에대한 비평뿐이네요...
문체에서부터 전개, 결말, 캐릭터 등등.. 심지어 책이 주는 교훈에도
모든 것에 딴지도 걸어보고, 칭찬도 해 보고..
음.. 쓰다가 생각 해 본건데
제가 문학-특히 소설을 좋아해요.
요즘 책들 보면 단순 재미를 위해서만 적힌 책들 많잖아요. 그런 걸 읽어서 그럴까요?
예를들어 추리소설같은..
그런데 추리소설이 아니어도 마찬가지네요 ㅋㅋ
나름 교훈있음직한 학교폭력관련 소설을 읽고 쓴 독후감이 있는데
결국 내용은 '이 내용을 이런 방식으로 쓰면 안됐다. 이렇게 이렇게 했어야 했다'
감상은 제로고요;;
옛날엔 진짜 스스로 만족 할 정도로 감성충만 삘충만한 글이었는데
그냥 제 시선의 변화때문일까요?
요즘은 느낀점을 억지로 찾으려 해도 잘 안느껴지네요. 내 안의 순수함이 사라지고 너무 찌든 겉 같아 ㅋㅋㅋ;;;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어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